세계즉석면협회(WINA)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3년간 라면의 상위 3개 시장 중 하나였다.
2022년 베트남 국민의 라면 소비량은 84억8000만팩으로 중국(홍콩 포함 450억7000만팩)과 인도네시아(142억6000만팩)를 제외한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베트남 국민 1인당 연평균 85팩을 섭취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코리아 헤럴드는 베트남이 일인당 일년 소비에 87 대 73.으로 한국을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2019년 팬데믹 이전에 베트남 사람들은 평균 55팩을 먹었고, 2020년에는 72팩을 먹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봉쇄 정책을 촉발시켜 많은 사람들이 외식을 하지 않고 집에 머물며 요리를 할 수밖에 없었고,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라면의 가치가 입증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가구가 돈을 아끼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팬데믹은 또한 라면의 소비를 크게 증가시켰다. 그러나 베트남 소비자들은 2022년 인스턴트 라면을 덜 섭취하여 2021년 85억6천만팩보다 1% 소폭 감소했다. 2021년 수치는 2020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반영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베트남은 국내외 투자기업을 포함해 약 50개의 라면 생산업체가 있으며 에이스쿡과 마산이 33%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에이스쿡은 2022년 베트남 시장에서 33억팩의 즉석면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마산은 각 제품 라인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회사의 2021년 연례 보고서에는 두 개의 인스턴트 국수 브랜드를 포함하여 5개 브랜드가 2조동 (8192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팩츠앤팩터스(Facts and Factors)에 따르면 글로벌 라면 시장은 2021~2026년 연평균 6% 성장해 2020년 456억7000만달러에서 2026년 735억5000만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