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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호환의 골프매너] 22. 연습장에서의 동반자 레슨 매너, 모르면 자칫 꼴불견 연출도.

 

골프와 관련된 매너와 에티켓을 주제로 글재주도 없는 사람이 거의 2년 가까이 칼럼을 써 오고 있습니다. 칼럼을 쓰기엔 턱없이 부족한 글재주 인데도 그간 잘 버티며 칼럼을 써 온 것은 인터넷과 SNS 도움이 진짜 무지 컸음을 부인할수가 없습니다.

 

칼럼을 쓰기전에 인터넷을 통해 SNS등을 서핑하면서, 나름 정보 수집도 하면서 글 준비를 합니다. 이렇게 정보수집을 하면서 정리하면서 저의 생각을 약간 가미해서, 매너와 에티켓에 관련한 칼럼을 쓰다 보면 저 역시 반성하고 배울것이 많음을 느낍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퇴근후 시간과 짜투리 주말시간을 활용해서 골프를 시작한 필자는 운이 좋게도 싱글핸디캡을 일년 남짓의 시간에 이루었습니다. 결코 쉽지는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렇다고 결코 해내지 못 할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훗날 기회가 된다면 빠른 시간에 싱글핸디캡을 이룬 내용도 칼럼에 실어 보는 것도 저의 희망이기도 합니다.

 

 

골프에서 중요시 되는 게 매너와 에티켓이라는 것은 골프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은 분들도 누차 들어서 알것 입니다. 그런데 많은 스포츠중에서도 유독 골프에서만 에티켓과 매너가 중요시 되는 것은 아마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독자 여러분들 역시 어느 누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이 편치 않는 상황은 원치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필드 라운드 상황에서의 매너와 에티켓을 말씀 드렸는데, 오늘은 연습장에서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레슨을 할 때의 매너와 에티켓을 말씀 드려 볼까 합니다. 

 

라운드후의 후회와 분노와 좌절감을 지닌 채, 겨우 틈내서 절치부심하고 연습을 해 보겠다고 연습장에 왔는데, 불량?스런 매너의 사람들로부터 방해를 받아서, 연습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면, 아마 다음에 그 연습장에 가는게 망설여 질것 입니다.

 

요즘은 스크린과 퍼블릭 골프장의 등장으로 골프가 많이 대중화 되면서, 친구의 손에 이끌려서 연습장에 첫 발을 딛는 분도 많고, 또 가족 단위로 연습장을 방문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한국이 골프가 대중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초보나 입문자, 가족을 동반해서 연습장에 가서 기초적인 골프레슨?을 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연습하러 온 골퍼들에게 방해가 될 뿐 아니라, 또한 골프장에 상주하고 있는 티칭프로들의 눈총이 따가워 레슨?을 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의 경우 연습장에 초보입문자나 가족을 동반해 가서 간단한 골프레슨?을 하는 것이 한국보다는 자유스럽습니다만, 베트남도 요즘은 골프 열풍이 불어 연습장에 많은 베트남사람들로 붐비고 혼잡해서 초보분에게 기초적인 레슨을 하기가 쉽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베트남이 아직 골프 문화가 뿌리를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골프인구가 급속히 늘어서 그런지 연습장이 혼잡하고 소란스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내방객들이 지인,가족들과 함께 와서 큰소리로 레슨을 할 때는 레슨프로로서 때론 곤혹스럽니다. 

 

앞뒤 타석에 있는 사람들이 신경에 거슬릴만큼 큰소리로 레슨을 하는 분들을 보면 즉시 그 분께 가서 앞뒤 타석에서 연습에 집중하고 있는 다른분을 배려해달라고 요청을 하기도 합니다. 다른분을 레슨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골프를 한 지 꽤 되었을 텐데 남을 먼저 배려하는게 골프의 매너와 에티켓이라는 것을 초보입문자에게 가르치면 어떨까 합니다.

 

간혹 배우자 또는 자녀분을 동반해서 오셔서 레슨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큰소리로 레슨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 까지 합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이 이리저리 뛰어 놀고 심지어는 퍼팅연습장 그린위를 운동장마냥 뛰어 다니는 것도 방치한 채 배우자 레슨에 골몰하는 것도 종종  보는 모습입니다.

탁 트인 야외 연습장이다 보니 자연스레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어찌 할수는 없겠지만, 가끔 여러명이 단체로 연습하러 오신 분들이 마치 야유회 온 듯 떠드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울 때도 많습니다.

 

필드 라운드시에 지켜야 할 매너와 에티켓은 동반자분들이 지적해주고 가르쳐 줘서 많이 숙지하고 있는 만큼, 공중도덕 정도의 개념만으로도 충분한 연습장에서의 매너와 에티켓도 잘 정착되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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