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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배명호의 축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위한 선택과 그 의미

대한 민국 축구대표팀의 후보가 이미 결정된 가운데 최후의 마지막 1명을 선택하기 위한 결정이 어렵다. 여러명의 후보자를 한국대표팀 감독 후보리스트에 올려놓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우선순위의 후보들이 최종 후보자 명단에서 벗어났다.

 

제시 마쉬, 에르베 르나르, 헤수스 카사스, 귀네슈감독등이 외국인 후보감독들이라고 언론이 전했다.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의 역대 명단을 살펴보면 다양한 경력의 외국인 감독들이 있었다. 그중 단연코 2002년 월드컵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가 가장 인상적이고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바꿔 말하면 거스 히딩크 감독만이 외국인 감독중에 유일하게 한국 축구대표팀과 함께 놀라운 결과를 성취했다는 의미이다.

 

 

역대 한국A대표팀의 외국인 감독들 명단을 보면: 1992년이후 거스 히딩크, 움베르투 코엘류, 조 본프레레, 딕 아드보카드, 핌 베어백, 울리 슈틸리케, 파울로 벤투 그리고 위르겐 클린스만이었다.

 

그리고 다시 한국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을 선택하기 위한 진행과정에 있다. 아직은 외국인 감독을 선택할것인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

 

그리고 국내 감독이 선택되는 최종 결정이 날지도 아직은 미지수이다. 왜냐하면 현재 1순위들로 명단에 올랐던 후보자들이 이미 자신들의 선택지로 떠났기때문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한국 대표팀의 역대 외국인 명단을 살펴보면 과연 외국인 감독들을 선택하는것이 가장 올바르고 현명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역대 외국인 감독들중에 거스 히딩크만이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다른 외국인 감독이었던 움베르투 코엘류, 조 본프레레, 딕 아드보카드, 핌 베어백, 울리 슈틸리케등은 실망과 아쉬움만 안겨주었다.

 

그중 파울로 벤투가 한국축구대표팀을 안정된 수준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택하기 위한 메뉴얼을 살펴보면:

- 코칭 수준

- 전술적 역량

- 선수 육성

- 풍부한 경험

- 원활한 소통

- 리더십

- 코칭스태프 구성 능력

- 성적을 낼 가능성 등 8가지가 제시되었다.

 

현재 터키 대표팀 감독이었던 세뇰 귀네슈 감독이 유력한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라고 전해진다. 그러나 우선적으로 협회의 행정시스템에 관한 문제해결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의미는 대표팀을 지원하는 전력 강화 위원회에 권한이 크게 작용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다.

 

최종 결정은 축구협회 회장이겠지만 모아진 기술위원들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신중하게 고려해야한다.

 

현재의 상황이 다소 여유가 부족하다고 무조건 외국인 감독을 최종 후보에 우선 순위로 올려놓고 협상을 한다는 것은 역대 외국인 감독들의 실패 사례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택에서 가장 큰 실패가 조 본프레레, 울리슈틸리케 그리고 클린스만이었다고 대체적으로 이야기 한다. 물론 움베르투 코엘류등도 마찬가지 였다.

 

실질적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을 위한 가장 성공적인 감독을 거스 히딩크를 먼저 떠올린다. 이 의미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에서 역대 한국 축구의 가장 놀랄만한 결과를 만들었기때문만은 아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외국인인지도자로서 최상의 축구시스템과 철학을 확립시켰기때문에 아직까지 그를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인정하고 있다. 외국인으로서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올바른 축구 철학과 시스템을 확립해야한다는 사명과 의무를 인식해야 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외국인 감독 후보들과 한국인 감독후보들의 차이가 없다. 오히려 더 큰 혼란과 복잡한 상황을 유발시키는 문제가 가중될 수 있다.

 

한국 축구는 역대 황금 멤버라고 할만큼 좋은 스쿼드로 대표팀이 구성되어 있다고 이야기 한다. 클린스만 처럼 아무리 우수한 선수경력을 쌓았어도 지도자로서 역량과 올바른 철학을 갖고 있지 못하다면 역대 최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질을 하락시키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황금세대는 늘 오거나 보장되지 않는다. 그의미는 아시아와 세계의 메이저 대회 시기와 맞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선수들이 유럽의 빅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축구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준비가 되있는 만큼 그것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향상시켜줄 좋은 철학과 시스템을 갖춘 감독이 필요하다.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중요한것은 거스 히딩크가 보여준 미래를 향한 질적 방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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