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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교육 당국, 미국 국제학교(AIS)학생 입학 금지

 

미국국제학교 베트남(https://www.ais.edu.vn/vi/)은 운영 기준을 충족할 수 없어 내년 신입생 입학이 금지됐다. 호치민시 교육부는 학교가 운영을 계속할 자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금지 조치를 내렸다.

 

미국국제학교 베트남(AISVN)은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학생 가족들에게 각각 950만-2550만동(373-1,002달러)를 기부할 것을 요청했으며, 약 750명의 가족들이 310억동을 기부한 반면, AISVN은 공개적으로 최소 1,250억 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이 학교 교사 대다수가 급여 지급 지연에 항의하며 파업에 들어갔고 학생들의 수업 출석을 막았다. 학교는 나중에 학부모에게 연락해 5월 중순에 끝나는 학년도 동안 교사의 급여를 지불하고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돈을 요구했다. 하지만 예상 금액을 올릴 수 없어 지난 4월 그달로 학년도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가 이미 등록금을 낸 뒤 학교를 옮기는 것을 원하지 않아 학교와 교육부의 해결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학부모들은 이제 다른 학교 옵션을 찾고 있다.

 

2006년에 설립된 AISVN은 IB 프로그램에 따라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유치원생의 경우 연간 2억8천만~3억5천만동, 초등학교 수준의 경우 4억5천만~5억동, 중·고등학교 수준의 경우 6억~7억2천500만동의 수업료를 낸다.

 

지난 학년도에는 약 130명의 외국인 교사와 26명의 베트남 교사, 그리고 100명 이상의 직원이 있었다.

 

학교 소유주인 응우옌티웃엠은 세금 체납으로 인해 여행 금지 조치 중이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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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껀저에 빈홈즈 그린파라다이스, 새로운 역사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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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