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앙사 군도 부근의 저기압 지역은 5월 30일 오후 열대저압부로 강화되어 맹렬한 태풍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오늘 13시 현재 호앙사 군도 지역의 열대저압부 중심은 가장 강한 풍속 49km/hm, 6단계로 돌풍이 2단계 상승했다. 오늘 열대저압부는 15km/h의 속도로 북상하며 내일 오후에 중국 광둥성 해상에서 1단계 더 강해지겠다.
동해 북부지역 서쪽 해상(호앙사 군도 해역 포함)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이 6~7단계, 돌풍이 2단계 상승하며 높이 2.5~3.5m의 파도가 일겠다.
일본 기상대는 열대성 저기압이 6월 초 중국으로 상륙해 베트남 본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자연재해예방운영위원회는 오늘 오후 꽝닌성에서 끼엔장성에 이르는 해안 지방에 열대성 저기압과 해상의 강풍 발달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필요할 때 대응할 장비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기상 및 수문학총국(천연자원 및 환경부)은 올해의 비와 태풍 시즌은 더 늦게 올 것이지만 9월부터 11월까지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에 11-13개의 태풍과 열대성 저기압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이 중 5-7개의 태풍이 베트남 본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