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칸호아성 나짱의 리조트 타운에 있는 5성급 호텔 지하에서 외국인들을 위한 도박 고리를 조직해 530억동(208만달러)을 불법적으로 벌어들인 혐의로 체포됐다.
ㅈ씨와 ㅅ씨, 베트남인 응반쭈옌, 그리고 다른 15명과 함께 지방 검찰에 의해 조직적인 도박 혐의로 기소되었다. 또 다른 한국인 ㅇ씨도 도박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ㅈ씨는 2019년 북부 박닌성에 비엣코 소프트 JSC를 개설한 후 칸호아 성에 지점을 연 후 나짱의 선라이즈 호텔에 게이밍 클럽 선라이즈 카지노를 열었다.
호앙남 투어 JSC의 이사인 ㅈ씨와 응반쭈옌은 쉐라톤 나짱 호텔 지하에 외국인들을 위한 게임클럽 럭키라는 또 다른 카지노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했다. 두 사람은 카지노 수익의 20%를 취했고 나머지는 카지노 운영 자금으로 사용되었다.
경찰은 지난해 4월 15일 게임클럽 럭키를 압수 수색해 많은 외국인을 포함해 27명이 도박을 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현장에서 경찰은 수만 달러에 달하는 칩과 현금 12만5천222달러를 압수했다.
또한 ㅅ씨의 사무실에서 40만달러가 넘는 돈과 다른 도박 증거들을 압수했다. 경찰은 카지노가 지난해 3월 7일부터 4월 15일까지 526억동(207만 달러)을 불법으로 벌어들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