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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 11] 총리, LG그룹 등 주요 한국 기업 총수 접견

7월 3일 오전, 방한 중인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몇몇 한국 대기업의 지도자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냈다.


한국의 LG가 하이퐁에 있는 LG이노텍 공장의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베트남에 폐쇄형 생산단지를 형성한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7월 3일 오전 서울에서 팜민찐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정철동 대표에 따르면 베트남은 LG의 주요 글로벌 생산지이며 투자 자본금은 50억달러가 넘는다. 지난해에는 LG이노텍 하이퐁 공장에 전자부품과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을 늘리기 위해 1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생산을 위한 충분한 전기와 공장에서 일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전자 부품 제조업체인 LG이노텍(LG 그룹)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주요 제조업체이다. 회사는 또한 한국 파주와 구미에 카메라 모듈 제조 시설을 가지고 있다. 2020년에 가동을 시작한 하이퐁 공장은 매년 약 3억9천만 개의 카메라 모듈을 생산한다.

 

팜민찐 총리는 베트남에 대한 LG의 투자와 사업 효율성을 환영하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룹이 현지화율을 높이고 베트남 기업들이 공급망과 생산 사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LG는 베트남을 세계 생산 전략의 중요한 기지로 고려하여 더 많은 연구 개발 센터를 건설할 것을 요청한다."라고 총리가 말했다.

 

총리는 베트남 투자환경의 안정성, 경쟁력, 매력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지원기금의 설치, 관리 및 사용에 관한 법령을 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LG의 프로젝트를 위해 충분한 전기, 양질의 인적 자원과 원활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조성할 것이다.

 

LG 그룹은 작년에 약 137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전 세계적으로 총 인력은 약 27만 명이다.

 

베트남에서 LG의 총 등록 투자 자본은 80억달러가 넘으며 2023년 매출은 거의 140억달러다. 회사는 하이퐁에 3개의 대규모 공장을 두고 있으며 하노이와 다낭에 1천명이 넘는 직원을 둔 R&D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에 또한 CJ 그룹 손경식 회장을 접견하고 팜민찐 총리는 CJ의 베트남 사업이 잘 된 것을 축하했다. 총리는 CJ 그룹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미래에 더 양질의 방향으로 계속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CJ는 식품, 생명공학, 소매, 문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1998년부터 베트남에 총 10억달러를 투자하여 현재 베트남에 24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손경식 CJ 회장은 그룹이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로 사업을 확장하고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을 아시아로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공유했다. 그는 세금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축산업에 대한 세금 인센티브를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손경식 회장은 "베트남 식품산업에 투자하고 스프링 롤, 새우 등의 제품을 미국에 수출해 베트남 요리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팜민찐 총리는 배출량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발전시키며 베트남 기준에 맞는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 개선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기업과의 상호 성공을 목표로 정책과 기대를 보장할 것임을 확인했다.

 

총리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는데 포스코는 2023년 590억달러 매출과, 27억달러의 이익을 올렸다.

 

포스코 그룹은 베트남에 4개의 철강 지사를 설립했으며 경제 발전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포스코는 철강 외에도 베트남의 희토류를 개발하고 싶어하며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총리는 그룹의 관심을 공유하면서 청정 에너지 개발을 지시했다. 석탄 에너지로 철강을 생산하려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필요다. 희토류 채굴과 관련해 총리는 현재 주요 국가들이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는 투자자의 동등한 권리를 존중하는 정신으로 그룹과 협력해 채굴 솔루션을 검토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는 기업들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을 혁신하도록 장려했다. 총리는 "희토류는 풍부하지만 지속 가능하게 이용되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강석훈 KDB은행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은행장들을 만난 팜민찐 총리는 KDB가 한국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할 수 있도록 자본을 제공해 왔다고 인정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는 대우건설그룹 회장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을 접견하고 김형기 셀트리온 그룹 부회장 겸 총괄이사님을 비롯한 그룹의 고위 리더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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