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역에서 최소 30,000개의 식음료(F&B) 매장이 H1/2024년에 셔터를 내려 전체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약 304,700개로 감소했다. 한편, 베트남 요리 시장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iPOS.vn 플랫폼이 발표한 베트남 식음료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오픈은 제한적이었다.
베트남인들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커피전문점을 덜 자주 방문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F&B 점포 수가 6% 감소하는 등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하노이는 약 0.1% 소폭 증가했다.
주요 도시에서 수명이 짧은 점포(개점 후 3개월 이내 폐점)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몇몇 유명한 F&B 체인점들도 최근 지점 폐쇄를 발표했다. 예를 들어, 커피 하우스는 껀토 시에 5년 이상 매장을 폐쇄했으며, 다낭에서는 7년 이상 모든 매장을 닫을 계획이다.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있는 일부 지점도 조용히 시장에서 철수했다.
마찬가지로, 1구역에 있는 첫 번째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인 호치민도 운영 7년 만에 최근 문을 닫았다.
매장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총 매출은 2023년 총 매출의 68%에 해당하는 400조 동(160억 달러)를 넘어섰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에 비해 4.08% 상승하고 근원인플레이션이 2.75% 상승하는 등 수익 상승은 부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기인할 수 있다. 많은 상점들이 수요를 늘리기 위해 판촉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흥미롭게도 어려운 경제 환경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외식 빈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외식하는 사람들의 수는 전년에 비해 매일, 일주일에 한두 번, 또는 일주일에 서너 번 증가했다.
그러나 카페에 대한 지출은 급격히 감소하여 커피 한 잔당 100,000동(4.01달러) 이상을 소비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6%에서 1.7%로 크게 떨어졌다. 컵당 41,000동(1.64달러)에서 70,000동(2.81달러)의 중간 가격은 더 인기가 있다.
업무 압박감이 커지면서 소비자들도 커피전문점을 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1.7%는 커피전문점을 가끔 방문하고 32.3%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 간다.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은 소비자들이 필수적이지 않은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더 신중하게 만들었다.
보고서는 기업들도 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하반기 조사 대상 기업의 60%가 현재 규모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34%가 조금 넘는 기업이 신규 사업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F&B 사업장의 52% 가까이가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