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국은 초등교육 미만의 사람들은 평균 2.35명의 자녀를 가지고 있는 반면,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1.98명의 자녀만을 가지고 있으며, 부유한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보다 더 적은 수의 자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인구국의 부국장인 팜부호앙은 위의 정보를 말하며 교육 수준과 경제 상황이 출산력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부자의 평균 출산율은 2명인 반면 가난한 사람은 2.4명이며 생활 수준이 좋은 사람의 평균 출산율은 2.03~2.07명이다. 초등 교육 미만인 사람은 최대 2.35명의 자녀가 있는 반면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은 1.98명의 자녀가 있다. 통계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결정하는 근거를 공개하지 않았다.
게다가, 도시 여성들도 농촌 여성들보다 더 늦게 출산하고 더 적은 아이들을 가진다. 구체적으로, 도시 지역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은 127명의 아이들/1,000명의 여성들로 구성된 25-29세 여성 그룹이다. 농촌 지역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은 147명의 아이들/1,000명의 여성들로 구성된 20-24세 여성 그룹이다.
호앙 부국장은 "20년 넘게 도시 지역의 출산율은 항상 대체율보다 낮았는데, 호치민시는 현재 여성 1명당 1.32명의 자녀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며 교육과 생활 여건 개선, 삶을 즐기려는 욕구 등이 도시인들로 하여금 자녀 출산을 꺼리게 해 저출산 현상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2019년의 통계는 또한 베트남의 부유하고 높은 교육을 받은 집단이 여자 아이들보다 남자 아이들이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조사는 문맹인 엄마 집단에서 출생 시 가장 낮은 성비는 107명의 남자 아이/100명의 여자 아이들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여성의 교육 수준에 따라 점차적으로 증가하여 대학 학위 이상의 엄마에서는 114명의 남자 아이/100명의 여자 아이들까지 증가했다. 부유한 인구에서는 이 비율이 112명의 남자 아이/100명인 반면 가난한 인구에서는 105명의 남자 아이/100명의 여자 아이들이었다.
이러한 상황의 근본적인 원인은 성별 편견이다. 베트남 출생 시 성별 불균형의 근본 원인은 아들 선호이다. 또한 의료 기술의 발전을 활용하여 출생 전 아기의 성별을 선택해야 하는 필요성도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다. 부유하고 지식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출생 전 자녀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다.
레탄둥 인구국장은 베트남이 2006년 합계출산율이 2.09명/여성일 때 출산율 대체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가의 출산율은 대체 수준 아래로 내려가고 있고, 2023년 합계출산율은 1.96명/여성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산 및 매우 낮은 출산율 추세는 사회경제적 조건이 발달한 일부 도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현재 21/63개의 지방 및 도시에서 출산율이 낮으며, 대부분은 남부의 핵심 경제 지역에 위치하여 높은 도시화와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낮은 대체 출산율은 매우 분명한 결과를 초래하는데, 예를 들어 일본은 세계 제1의 고령화 국가이다. 인구 고령화, 사회, 보건 및 복지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 노동력이 부족해지고 사회 경제적 자원이 감소한다. 베트남이 현재의 낮은 대체 출산율을 유지한다면, 향후 35년 동안 베트남 인구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2069년까지, 어린이 2명당, 60세 이상의 노인은 3명이 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전문가들은 부부가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소수 자녀 장려 정책을 폐지하고, 두 자녀 장려 정책을 시행하며, 부부가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15대 국회의원인 응우옌티엔안 교수는 최저임금 규정에서 4인 가족 최저생활임금 규정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직원의 근로시간이 충분히 짧아야(8시간/일, 40시간/주) 파트너를 찾고, 자녀를 돌보고, 가족과 개인의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