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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배명호의 축구] “축구지도자의 끊임없는 도전을 위한 용기 ”

 

“세계를 지배하는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가장 간단한 것이 축구 게임이다.” “선수들은 단지 득점을 하기 위해 달리고 실점을 차단하기 위해 수비를 한다”

 

그러나 축구 지도자는 세계에서 가장 간단한 축구 게임을 지배하거나 자신의 의지대로 컨트롤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70mx105m의 필드 안에서 무궁무진한 전술적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해 축구지도자의 지휘가 있어야 한다. 그 의미는 선수들은 훈련에서 준비된 전술적 메뉴얼에 따라 승리를 위해 플레이한다.

 

그러나 결국 축구 지도자의 게임 컨셉에 의해 그 선수들은 하나의 팀으로 일치되고 최상의 전술적 효과를 내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팀의 수장인 감독은 팀을 구성하고 선수들을 조율한다. 상대의 경기 방식에 대응하기 위한 전술과 훈련 처방을 준비한다.

 

또한 감독은 상대팀의 플레이 패턴과 스타일을 파악하고 전술적 움직임을 분석한다. 그리고 그는 만일에 대비한 몇가지 옵션을 준비한다. 상대팀 주요 선수의 특징을 분석하고 그중 가장 위협적인 선수의 플레이 패턴을 차단할 수 있는 방어 방법을 준비한다. 축구지도자가 준비하고 실행하는 많은 요소와 옵션은 단지 하나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노력이다.

 

그러나 승리를 위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부담 그리고 긴장감은 늘 존재한다. 코칭 스태프가 훈련에서 효과적인 전술을 준비했어도 예기치 않은 많은 요소로 인해 효과적인 실행이 진행되지 못한다. 그 경우 많은 실망감에 빠진다. 사실 이과정이 축구지도자에게 수없이 반복되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일 것이다.

 

프리시즌동안 전지훈련과 연습경기 그리고 많은 훈련을 통해 팀전술과 조직력을 최대로 상승시키기 위한 노력을 감독은 한다. 그러나 리그경기가 지속될 수록 부상선수 가 발생하고 선수들의 컨디션적 저하와 팀 일치에 관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패배가 많아진다.

 

이 경우 코칭스태프의 모든 노력은 전혀 효과가 없는 딜레마에 빠진다.

 

특히 선수들은 자신감이 저하되면서 오히려 승리에 대한 더 강한 집착과 함께 서두르는 플레이 패턴이 이어진다. 결국 연패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이 경우 감독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감은 극에 달하고 도저히 해결 방법이 없는 팀 상황을 만나게 된다.

 

축구에서 이런 상황은 세계 모든 국가에서 발생한다.

 

 

스페셜 원 무리뉴는 선수들을 자신의 입맛대로 움직이는 카리스마적 능력이 뛰어나다고 이야기 한다. 특히 그는 상대에 따라 이길 수 있는 전술적 처방을 준비하는 것도 아주 우수하다. 또한 그는 훈련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실제로 무리뉴감독이 훈련에서 90분간 선수와 같이 움직이며 지휘하는 정열적이고 활동적인 코칭 스타일에 많은 사람들이 그를 세계 최고 클래스의 축구지도자로 인정했다고 한다. 그런 무리뉴도 경기에서 받는 심리적 압박은 필드에서 뛰는 선수 몇 배를 느낀다고 언급한다.

 

감독은 경기에서 정확한 전술적 지시와 함께 선수 교체시기 그리고 매 순간 변화되는 상대의 경기 패턴을 읽고 대처해야만 한다. 갑자기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경우 적절한 대처와 해결방법을 빠른 순간에 찾아야 한다.

주로 감독은 코치와의 의견 교환과 결정을 통해 발생된 문제에 대해 빠르게 해결방법을 찾기 위한 시도를 한다.

 

 

그래서 무리뉴뿐만아니라 세계적 명장들은 경험과 지식을 갖춘 두뇌 역할의 코치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감독이 보기 어려운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조 코치를 통해 빠르게 캐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이란 대표팀 감독 케이로스(Queiroz)와 전 전북현대 감독 모라이스 (Jose Morais)가 그런 케이스의 대표적 코치들이다. 케이로스는 맨유에서 알렉스 퍼거슨감독을 보좌하며 맨유의 전성기에 일조하였으며 모라이스는 조제 무리뉴를 보좌하며 포루투갈, 영국, 이탈리아 그리고 스페인 리그와 챔피언스리스등 유럽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많은 우승 트로피와 놀라운 결과들을 만들어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뉴 역시 축구 지도자로서 어려운 과정들을 피해갈 수 없었다.

 

축구에서 영원한 승자는 없다는 겪언처럼 축구지도자 역시 영원히 자신의 영광스런 경력을 이어가는 것은 불가능했다. 한번 실패로 끝난 그의 경력이 계속적으로 걸림돌로 작용하고 오히려 영광스런 스페셜 원의 닉네임이 자꾸 퇴색되고 있다. 축구지도자로서 삶을 선택한 우리는 축구라는 삶의 한부분을 완전히 마치기 전까지 수 없는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축구지도자들은 지속적으로 좌절과 희망을 경험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용기를 갖는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새로운 선택은 어렵다.

 

특히 축구의 특성상 새로운 도전은 많은 것을 받아들여야하고 적응해야하고 자신의 스타일과 컨셉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이 어렵다. 그리고 경우에따라 그 과정은 아주 복잡하다.

 

“볼을 가지면 내가 컨트롤러이므로 경기는 스스로 창조해 나간다. 라고 요한 크러이프가 이야기 했다. 또한 축구는 스타가 아닌 팀이 하는 것이라고 펠레는 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02년 히딩크감독은 ”내가 선택한 일이 옳았고 계속 나의 길을 가겠다라고 했다. 축구지도자로서 그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그의 게임 철학을 완성시켰다.

 

축구 지도자는 자신의 축구철학이 필요하다. 그것이 때로는 어려움으로부터 버팀목이 되어주고 강한 의지를 갖게 해준다. 또한 축구지도자는 어려움에 맞설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는 철학과 컨셉으로부터 이뤄진다. 도전을 위한 용기는 무엇이든 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

 

그러나 도전에 대한 용기를 갖는것은 모험이고 어려움이기때문에 많은 지도자들이 도전에 대한 결정을 망설이거나 두렵게 느끼기도 한다. 아마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는 세계 모든 유명 축구 지도자들 역시 갖고 있는 현실적 고민일 것이다. 그럼에도 그것을 축구지도자는 받아들이고 결정해야만 한다.

 

축구지도자의 삶은 오로지 앞을 향해 간다. 승리를 위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술적 고민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 그럼에도 새로운 도전앞에 용기를 갖는 것은 축구지도자로서 삶은 또 다른 매력이고 넓은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고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새로운 도전에 앞서 인격적으로 존경받고 모범이 되기 위한 노력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축구 지도자는 잊지 않아야 한다.

-배명호 페이스북에서 (https://www.facebook.com/bmh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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