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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커피를 적당히 마신다면.....

 

하루에 커피를 세 잔 정도 마시면 심장병, 제2형 당뇨병,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9월 23일 중국 임상 내분비 및 대사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커피나 차를 3잔 정도 마신 사람은 하루에 1잔 미만을 마신 사람보다 심장 대사 질환에 걸릴 위험이 48% 낮았다.

 

카페인과 심장 질환의 연관성

 

카페인이 심장 대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37세에서 73세 사이의 약 36만 명의 카페인 습관을 분석했다. 이 그룹은 카페인 섭취와 습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 지원자들은 심장 대사 질환의 병력이 없었다.

 

과학자들은 참가자들이 얼마나 많은 카페인을 섭취했는지, 심장 대사 질환이 있는지 살펴봤다. 연구팀은 수치를 분석한 결과, 하루에 약 200~300밀리그램(mg)의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은 하루에 100mg 미만을 마신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매일 카페인을 적당히 섭취하면 특정 지질과 같은 심장 대사 질환과 관련된 특정 대사 산물의 수치가 조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 연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수 있지만, 적당한 카페인 섭취가 대사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이나 간 질환과 같은 심장 대사 질환의 발생률이 낮고 심장마비와 같은 사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자들은 커피의 이점을 카페인이 아닌 과일, 채소, 콩과 식물에도 항염증 효과가 있는 화합물인 폴리페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커피는 얼마나 많이 마셔야 할까?

 

하루에 1~3잔의 커피를 마셔도 산성 역류나 심계항진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면, 계속 마셔도 될 만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칼로리를 높여 심장 대사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설탕, 인공 감미료, 크림과 같은 추가 첨가물은 피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4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 섭취량이 많을수록 치매와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커피를 책임감 있게 섭취하더라도 카페인이 신진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담배와 알코올 금지, 건강한 체중 유지가 커피 몇 잔보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헬스(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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