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9개월 동안 베트남은 쌀 수입에 약 1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57%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금액을 넘어섰다. 농업농촌개발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첫 9개월 동안 43억 7천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700만 톤 이상의 쌀을 수출했다.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쌀 수출량은 9.2% 증가한 반면, 금액은 23.5% 급격히 증가했다.
또한 베트남의 쌀 수입도 급증했다. 9월 쌀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4% 이상 증가한 1억1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첫 9개월 동안 베트남은 전년 동월 대비 57.3% 증가한 9억9600만달러치 쌀을 수입했으며 2023년 전체 수입액인 8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기업들이 쌀 수입을 늘리는 이유는 쌀 재배 추세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농부들은 고품질의 향기로운 쌀을 수출용으로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반면, 베르미셀리와 쌀국수의 국내 수요는 확장성이 좋은 저렴한 쌀만 있으면 된다. 따라서 기업들은 투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는 쌀을 수입한다. 또한 일부 수출 기업은 연말 주문을 적시에 완료하기 위해 이웃 국가에서 더 많은 쌀을 수입한다.
안장의 한 사업가인 응우옌 반 탄은 캄보디아의 쌀 가격이 저렴해 회사는 캄보디아에서 쌀 수입을 늘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대량 공급하는 것 외에도 국내 가축 사료 생산자에게도 판매한다. 회사가 수입하는 쌀의 양은 작년 대비 30% 증가했다.
기업에 따르면, 여름-가을 벼 수확량이 감소했고, 올해 가장 생산량이 적은 가을-겨울 벼 수확량은 이를 보상할 수 없을 것이다. 30만 헥타르의 쌀에 영향을 미친 북부의 흉작으로 공급이 더욱 감소하여 기업은 수요를 균형 잡기 위해 더 많이 수입해야 했으며, 특히 설날에 그렇다. 따라서 기업은 올해 수입액은 1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농업농촌 개발부 장관은 쌀 수입이 식량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베트남은 여전히 매년 수백만 톤의 쌀을 수출하고 다양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백만 톤의 저렴한 쌀을 수입한다.
베트남은 현재 국내 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미얀마, 파키스탄, 캄보디아에서 쌀을 수입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올해 처음 9개월 동안 베트남의 쌀 수출 가격은 톤당 624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13.1% 상승했다. 한편, 베트남으로 수입되는 쌀은 톤당 480~500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