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1월09일(금) 오후4시 호치민 7군에 위치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가온홀에서는 “2024한ㆍ베문화축제” 행사가 개최되었다.
손인선 호치민한인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먼저 호치민한인회와 마스터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하는 2024 한ᆞ베문화축제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하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창(國唱)이자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간문화재)이시고 2021년 UN Peace Ambassador 를 수상하신 무현(無絃) 신영희 선생님을 모실 수 있어서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호치민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교민들과 베트남 국민들에게는 아주 귀한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제공되었다 할 것입니다.
양국은 1992년12월22일 한국-베트남 수교 이후 지난 2022년 한ᆞ베수교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에 합의하였고 올해로는 수교32주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양국간에 전통문화와 관련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더없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 국악이 있다면 베트남에는 Ca cổ (까꼬) 가 있고 우리나라에 한복이 있다면 베트남에는 아오자이가 있습니다.
이번 한ᆞ베문화축제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공연과 양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과 아오자이를 콜라보 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행사가 양국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데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내년에는 더욱 더 크고 성대하게 치루어 지기를 바라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베트남 전통가요 공연, 태평무 공연, 국악 공연, 아오자이, 한복 패션쇼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 날 공연을 HTV9에서 취재하였고 신영희 명창과 호치민한인회 손인선 회장의 인터뷰도 진행되었으며 신동수 도예가는 호치민한인회 손인선 회장에게 직접 제작한 달항아리를 기증하였고 손인선 회장은 신영희 명창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 국가무형유산 신영희 명창 외 한베문화축제 공연단, 호치민한인회 방문
2024년11월08일 오전10시30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이신 신영희 명창 외 2024한ㆍ베문화축제 공연단 일행이 호치민한인회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는 호치민한인회 손인선 회장과 홍승표 상근부회장, 박희영, 전경주 부회장, 이희승 사무총장이 참석하였고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신영희 명창, 대한황실문화원 1호 사기장 신동수 도예가, 이종철, 이수민 사진작가, 김종철 마스터 엔터테인먼트 대표, 곽지영 총괄감독 외 공연단 일행들이 함께 참석하였다.
손인선 회장은 “호치민한인회를 방문해주신 신영희 명창님을 비롯한 공연단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번 한베문화축제에서의 멋진 공연을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씀을 하였고 신영희 명창은 “환대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어제 재난상조위원회와 오늘 호치민한인회의 활동 영상을 보고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신 것에 놀랐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호치민에서는 지속적으로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라며 화답하였다.
한편 11월9일 오후4시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가온홀에서 교민들을 모시고 2024한ㆍ베문화축제 공연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