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딘성 보건부는 지난 한 달 동안 인플루엔자 A/H1pdm 양성 사례 9건을 기록했으며, 이 중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11월 25일, 빈딘성 보건부의 레꽝흥 국장은 지난 2주 동안 A/H1pdm 독감 확진자 수가 심각해지고 사망자가 급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위와 같은 정보를 발표했다. 따라서 빈딘성 보건부는 모든 간부, 의료진, 근로자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인플루엔자 A/H1pdm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퀴논에서 4명, 푸미에서 3명, 안연과 빈탄에서 각각 1명 등 9건이다. 이중 푸미에서 3명, 빈탄에서 1명이 사망하여 사망률이 44%를 넘었다. 빈딘 보건부는 또한 11월 20일 현재 성 전역에서 842건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증 폐렴이 22건 발생했다고 기록했다.
보건부 예방의학과에 따르면 H1pdm 바이러스는 과학적으로 팬데믹(pdm)으로 알려진 2009년 인플루엔자 팬데믹 기간에 처음 발견되었다. 실제로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균주는 현재 지역사회에서 매년 유통되는 계절성 독감으로 간주된다. 연초부터 산발적으로 발생한 지역에서 인플루엔자 A로 인한 감염 또는 사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빈딘 보건부는 사례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의료 시설에서 인플루엔자 의심 또는 확진 사례를 발견할 때 반드시 격리하고 지역 보건소와 질병통제센터에 통보하여 모니터링과 질병 예방을 조정할 것을 권장한다. 동시에 시설은 보건부의 지침에 따라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평가하고 질병의 중증도를 분류해야 한다. 검체는 바이러스 유전자가 인플루엔자 균주를 식별하고 위험한 바이러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염기서열을 분석한다.
인플루엔자 A/H1 환자는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야 한다. 중증 환자는 사망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치료와 근본 원인 치료 및 적시 의뢰를 병행해야 한다.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로 치료한다. 보건부는 생후 6개월에서 8세 사이의 어린이, 만성 질환자, 65세 이상의 노인에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권장한다.
그러나 보건부 지도자들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유형의 독감에 대해 당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현재로서는 그 확산 폭이 크지 않다. 그러나 노인, 면역 체계가 약하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독감에 걸리고 신속하게 발견 및 치료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흥 국장은 말했다.
2009년 멕시코에서 당시 신종플루로 알려진 A/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었다. 짧은 시간에 이 바이러스는 베트남을 포함한 많은 국가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같은 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선언했다. 베트남에서는 2009년 5월에 첫 번째 감염 사례가 기록되었다. 불과 몇 주 후, 주요 도시에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대부분의 감염자는 경미한 증상만 보였고, 일부 중증 사례는 특히 노인, 어린이,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한 합병증과 사망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