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민찐 총리는 재무부에 이커머스를 통한 수입 규제 강화를 위한 솔루션을 모색하고 베트남의 국제적 약속을 준수할 수 있도록 무역부와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화요일에 발표된 공문에서 총리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수입되는 상품의 증가가 국내산 제품에 상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기업의 매출과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 소비자들은 Shopee, Lazada, Tiki, TikTok Shop과 같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국제 샵과 알리익스프레스, 셰인, 테무와 같은 국경 간 소매 플랫폼의 두 가지 주요 경로를 통해 온라인에서 외국 판매자로부터 상품을 구매하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이커머스 리서치 회사들은 총 상품 수(GMV)를 기준으로 해외 매장이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시장 점유율의 10% 이상을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전자상거래 컨설팅 회사인 YouNet ECI의 자회사인 EcomHeat이 2024년 4월부터 9월까지 Shopee, Lazada, Tiki, TikTok Shop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판매되는 제품의 12% 이상이 해외에서 배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플랫폼 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세무행정법 개정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 제안은 해외 공급업체가 베트남에 실질적으로 진출하든 그렇지 않든 등록, 신고, 세금 납부를 요구한다.
또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판매자를 대신하여 세금을 신고하고 송금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100만동(40달러) 미만의 수입 상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외에도 정부는 지속적인 글로벌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총리는 추가적인 공급망 중단과 유가 변동, 내수 약세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 에너지 및 부동산 프로젝트가 여전히 정체되어 있으며, 특히 농업 분야의 국내 생산은 슈퍼 태풍 야기의 여파로 인해 계속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총리는 관련 부처에 내수 활성화와 내수 시장 강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산업통상부는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추고, 시장을 안정화하고,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실행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또한 시장 검사 및 통제에 초점을 맞춰 국내 무역에 대한 국가 감독을 강화하고, 무역 방어 조사, 원산지 사기, 밀수 및 위조 상품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업을 지원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는 금융 기관에 소비자 중심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한편, 건설부 장관은 국내에서 생산된 건축 자재의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메커니즘과 정책을 모색하라는 임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