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는 약 53,000명의 HIV 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혈액 매개 감염을 능가하는 성 매개 감염의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이 정보는 12월 30일 호치민시 보건부 응우옌 반 빈 짜우 부국장이 HIV/AIDS 예방 및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열린 집회에서 공유한 것이다.
1990년 12월 호치민에서 베트남에서 첫 HIV 감염 사례가 발견된 이후 올해 9월 말까지 호치민시의 HIV 감염자 수는 52,695명에 달한다. 이중 48,741건이 HIV 항레트로바이러스제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는 전국 전체 환자 수의 거의 25%를 차지한다. HIV 감염률은 마약 중독자와 여성 성 노동자 사이에서 빠르게 감소했지만 성 매개 감염을 통해 빠르게 증가했다.
11월 중순, 보건부는 또한 올해 첫 9개월 동안 11,421건의 새로운 HIV 양성 사례와 1,263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새로 진단된 HIV 사례 중 83%는 주로 15~29세(40%)와 30~39세(27%)의 남성이었으며, 가장 높은 비율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42%)이었다.
지역적으로 새로 발견된 HIV 사례는 주로 남부와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다. 특히 동남부와 메콩 삼각주 지역이 새로 발견된 감염의 거의 70%를 차지한다. 호치민시는 경제, 문화, 교육이 집중된 동남부 지역에 위치해 있어 이곳에 인구가 몰려들어 일하고 공부하기 때문에 위험한 행동이 HIV를 퍼뜨리기 쉽다.
시는 지난 30년 동안 감염 예방, HIV 검사 유형 확대 및 다양화, 치료의 질 향상, 건강보험을 통한 건강검진 제공, 환자에 대한 낙인 및 차별 완화 촉구, 종합적인 원스톱 클리닉 모델 구축을 위해 많은 솔루션을 시행해 왔다. 이를 통해 매년 신규 HIV 감염자 수, 에이즈 사례 및 질병 관련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짜우 부국장은 "특히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젊은 청소년과 남성 사이에서 감염 추세가 증가하는 등 HIV/AIDS 전염병은 여전히 복잡하다."라고 말하며, 이 문제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공중 보건 문제라고 덧붙였다. 국제적인 자금 삭감의 맥락에서 2030년까지 에이즈 전염병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전염병 예방 및 통제 분야에서 달성한 성과를 유지하는 것은 시의 큰 과제이다. 위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여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2030년까지 에이즈 전염병을 종식시키기 위한 국가 전략의 실행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전염병 상황의 발전에 따라 HIV/AIDS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자원에 대한 투자를 보장한다. 보건 부문은 건강 보험을 통해 HIV 관련 서비스 제공을 늘리고 사회 자원의 동원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표준을 개발한다.
ARV 약물로 조기에 치료를 받고 치료를 준수하는 HIV 환자는 일반적으로 6개월 후에 바이러스 부하가 검출 임계값(혈액 200부/ml) 이하로 떨어진다. 그 때 이 사람은 성관계를 통해 파트너에게 HIV를 전염시키지 않으므로 모자 간 전염이 감소한다. 덕분에 많은 HIV 환자가 여전히 결혼하여 건강한 자녀를 낳을 수 있다.
보건부는 HIV에 감염되지 않고 남성, 트랜스젠더 여성, 성노동자, 약물 사용자 등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질병 예방을 위해 매일 1알씩 복용하여 노출 전 예방법(PrEP)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노출 후 예방법(PEP)은 72시간 이내에 HIV에 노출되었을 때 사용되며, 보호대를 사용하지 않거나 콘돔이 찢어지거나 미끄러지는 등 '우연한' 상황에 자주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