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 월드패널 베트남의 비즈니스 디렉터인 응우옌푸옹응아는 소비자들이 가전제품, 조리기구, 퍼스널 케어 아이템과 같은 실용적인 제품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아는 월요일 호치민에서 열린 '뗏(설) 쇼핑 트렌드 2025' 세미나 둘째 날에 이 같은 정보를 공유했다.
글로벌 마케팅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칸타 월드패널이 4대 도시와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의 뗏 2025 소비 트렌드는 세 가지로 나타났다.
뗏 2025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가전제품, 조리기구, 퍼스널 케어 제품, 무알코올 식음료 등 필수적이고 실용적인 품목을 계속 선호할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제품 선택의 단순화와 대규모 모임에서 보다 친밀한 가족 및 개인 활동으로의 전환을 반영한다.
또한 음주 운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 테트 장바구니에 담긴 주류와 제과류의 물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연말 쇼핑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실용적인 선물 세트로의 전환
2025년, 소비자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전통적인 소비재(FMCG) 대신 실용적이고 저렴한 선물 세트로 기울고 있다. 칸타(https://www.kantar.com/locations/vietnam#_=)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FMCG(빠르게 움직이는 소비재) 기반 테트 선물을 받는 가구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소비자들은 식용유, 향신료, 견과류, 요거트, 새 둥지와 같은 건강에 민감한 제품과 같이 유용성이 높은 품목을 선택하여 한때 인기를 끌었던 맥주와 과자 같은 옵션을 대체하고 있다.
뗏 기간 동안 여행 증가
여행은 뗏을 기념하는 점점 더 인기 있는 방법이 되고 있다. 수년간 팬데믹과 업무 관련 스트레스에 시달려 온 많은 소비자들이 국내외 여행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통계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뗏 기간 동안 여행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관광이 뗏 축제의 핵심 부분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현금, 생활용품, 패션과 같은 옵션이 전통적인 FMCG 상품을 대체하는 등 테트 선물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도 불구하고 뗏 2025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소중한 기회로 남아 있다. 수년간의 경제적, 사회적 도전 끝에 소비자들은 더 차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연말연시를 맞이하고 있다. 대규모 모임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뗏 준비가 간소화되었으며, 가족 시간과 개인 복지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졌다.
칸타(Kantar)의 예측에 따르면 2025년 설 연휴 동안 FMCG 성장률은 1-3%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농촌 지역은 도시 지역보다 성장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은 작년에 발생한 슈퍼 태풍 야기와 북부 지역의 심각한 홍수로 인한 광범위한 피해와 같은 중대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준다. 그러나 소비자에게 미치는 재정적 영향은 지나치게 심각하지 않아 명절 기간 동안 가계 지출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국민은 팜민찐 총리의 새로운 결정에 따라 2025년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간의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