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베트남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PMI)가 1월에 48.9로 하락하여 두 달 연속 50포인트 무변동 기준을 밑돌았다. S&P 글로벌은 월요일 성명에서 베트남의 지수가 2024년 11월의 50.8과 2024년 12월의 49.8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S&P 글로벌은 "운영 여건의 악화는 미미했지만 이전 조사 기간보다 약간 더 심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제조업 부문의 사업 여건은 2025년 초에 산출량과 신규 주문이 다시 감소하면서 악화되었다. 기업들은 고용을 줄이고 구매와 완제품 재고를 줄임으로써 업무량 감소에 대응했다.
한편, S&P 글로벌에 따르면, 투입 비용 인플레이션율이 완화되어 기업들이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판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패널리스트들이 고객 수요가 침체되었다고 보고하면서 1월에 신규 주문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총 신규 사업의 감소는 부분적으로 3개월 연속 감소한 신규 수출 주문 감소를 반영했다.
S&P 글로벌은 "신규 주문 감소는 베트남 제조업 부문에 어느 정도 여유 생산 능력이 있음을 의미했다. 따라서 기업들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처리 작업을 고갈시킬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제조업체들은 연초에 재고를 보유하는 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구매품과 완제품 재고가 모두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사후 생산 재고의 감소는 작년 7월 이후 가장 빠르고 기록상 가장 두드러진 수준 중 하나였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경제 담당 이사 앤드류 하커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제조업체들은 곧 상황이 개선되기를 바라며, 적어도 2024년 말보다는 낙관적이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2025년 산업 생산이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통계청(GSO)에 따르면 베트남의 2024년 산업생산지수(IIP)는 전년 대비 8.4% 성장했다. 2024년 전체 수치는 2020년 3.3%, 2021년 4.7%, 2022년 7.4%, 2023년 1.3%로 10년 전환 이후 기록한 수치를 앞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