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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텔의 운명은? TSMC와 브로드컴이 인텔을 인수할 수도

WSJ 소식통에 따르면 두 라이벌인 TSMC와 브로드컴이 인텔의 다른 부문을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칩 대기업이 두 개로 나뉘게 될 수 있다고 한다.

 

브로드컴은 인텔의 칩 설계 및 마케팅 사업을 연구하고 있다고 사람들은 말했다. 브로드컴은 고문들과 입찰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지만 인텔 제조 사업의 구매자가 발견된 경우에만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최대 칩 제조업체인 TSMC는 인텔의 칩 공장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 제휴를 결성할 수도 있다.

 

그러나 WSJ 소식통에 따르면 브로드컴과 TSMC는 현재 서로 협력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두 회사 간의 논의도 예비적인 것일 뿐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

 

 

인텔의 임시 회장인 프랭크 이어리는 최근 잠재적 구매자 및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인텔이 국가 안보에 중요하다고 말하다. 또한 이어리는 인텔 주주를 위한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측근들에게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TSMC가 인텔 공장에 대한 지배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백악관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 기업이 인텔 공장을 운영하는 것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외국 기업이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국내 칩 생산 확대 추진의 가장 큰 수혜자였다. 상무부는 2024년 11월 칩을 설계하고 제조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인 인텔에 78억6천만달러의 보조금을 최종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텔은 한때 미국 최대 칩 제조업체였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엔비디아, 퀄컴,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AMD와 같은 경쟁사에게 점차 밀려났다. 분석가들은 인텔이 AI 경쟁에서 상당히 느리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점차 다른 회사의 손에 넘어갔다고 말한다.

 

전 인텔 CEO 팻 겔싱어는 AI 칩 설계 및 제조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회사는 많은 대형 계약을 잃었다.

 

TSMC는 현재 인텔보다 8배 더 가치가 있다. 고객으로는 데스크톱 및 서버 컴퓨팅 분야에서 인텔의 경쟁자인 엔비디아와 AMD가 있다. 인텔의 주가는 작년에 60% 이상 하락했는데, 주로 생산을 늘리려는 노력으로 인해 현금 흐름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인텔은 이미 글로벌 인력의 15%를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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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