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13 이상을 구동하는 대부분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메모리 누수 취약점과 관련된 긴급 보안 패치를 배포했다. 삼성전자는 월간 보안 권고 페이지에서 9월 패치로 즉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 업데이트는 25개의 취약점을 수정하며, 그중 하나는 CVE-2025-21043으로 "심각" 등급이고, 다른 하나는 CVE-2025-21034로 "높음" 등급이다. 안드로이드 13, 14, 15, 16을 구동하는 대부분의 기기가 영향을 받는다. CVE-2025-21043은 이미지 분석 라이브러리의 메모리와 관련이 있으며, 공격자가 원격으로 기기에서 악성 코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취약점은 지난달 iPhone에 영향을 미친 CVE-2025-55177 버그와 유사하다 삼성은 "이 취약점이 실제 환경에서 악용되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CVE-2025-21034는 libsavsvc.so 라이브러리의 범위를 벗어난 데이터 쓰기와 관련이 있으며, 로컬 공격자가 임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패치에는 적절한 입력 검증 기능이 추가되었다. 삼성은 아직 실제 환경에서 이 버그의 악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9월 12일, 베트남 리포트(VietNam Report)는 VietNamNet 신문과 공동으로 2025년 베트남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500대 기업을 선정하는 PROFIT500 랭킹을 발표했다. PROFIT500에 포함된 기업의 2024년 평균 세전 이익은 1조 9,610억 동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조사 대상 전체 기업의 평균 7,070억 동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이 중 베트남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군수산업통신그룹(Viettel)다. 2위는 베트남국립산업에너지그룹(PVN)이다. 상위 10위권 기업 중 FDI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Samsung Electronics Vietnam Thai Nguyen Company Limited)이 3위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6개 기업은 비엣콤뱅크(Vietcombank), BIDV, 비엣틴뱅크(VietinBank), MB, 아그리뱅크(Agribank), 테크콤뱅크(Techcombank), ACB 등 은행이다. 민간 부문만 놓고 보면 테콤은행(Techcombank)이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다. 상위 10대 민간 부문에는 ACB, VPBank, HDBank, Sacombank, LP
가무디랜드 베트남(GLVN)과 삼성비나(Samsung)가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스마트 시티 개발을 목표로 기술 연구, 개발, 적용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와 주거 공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린다. 협력 내용 지난 8월 말 체결된 협약에 따라: 가무디랜드 베트남: 주거 및 상업 부문의 부동산 자금을 삼성 프로젝트에 할당하며, 베트남 시장에서 기술 솔루션 테스트 및 배포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 삼성비나: 기술-엔지니어링 강점, 연구개발 역량,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술 지원, 세미나 개최,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를 위한 인력 및 장비 제공.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 솔루션, 서비스를 가무디랜드에 제공한다 공동 목표: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신기술 수요를 연구하고, 스마트 솔루션의 이점, 타당성, 실제 적용 사례를 마케팅 및 홍보한다. 리더십의 비전 가무디랜드 베트남의 앙구스 리우(Angus Liew) 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시간이 지나도 지속 가능한 생활 공간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계획과 설계에서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삼성의 AI 및 친환경 스마트 가전
베트남의 대표적인 교통 인프라 개발사인 데오까 그룹(Deo Ca Group)이 중부 관광 중심지인 다낭(Da Nang)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호이안(Hoi An)을 잇는 도시철도 노선 투자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모델과 교통 지향 개발(TOD)을 결합해 추진될 예정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데오까 그룹은 지난 9월 10일(현지 시간) 지방 당국에 제안서를 제출하며, 다낭의 해변 도시와 호이안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 개발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호이안은 원래 꽝남(Quang Nam)성에 속했으나, 최근 행정 구역 통합으로 다낭시 일부가 됐다. 그룹은 지형, 기존 인프라, 자금 조달 능력을 고려해 MRT(대중급속교통)와 모노레일 시스템을 가장 적합한 옵션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후속 단계에서 땀끼(Tam Ky)와 추라이(Chu Lai)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제시됐다. 노선 주변 토지 개발을 통해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데오가 그룹은 베트남 PPP 및 철도법에 따라 9월 내 프로젝트 문서를 준비할 허가를 요청했다. 다낭시 인민위원회의 레
글로벌 물류기업 퀴네나겔과 협력, 2026년 완전 가동 목표 2025년 9월 10일, 덴마크의 대표적인 장난감 제조기업 레고(LEGO)와 스위스 글로벌 물류기업 퀴네나겔(Kuehne+Nagel)이 베트남 동나이주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re, RDC)를 공식 개소했다. 이는 레고의 글로벌 공급망 확장과 동남아시아 첫 생산기지인 호치민시 레고 제조공장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동나이 RDC,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의 핵심 허브 동나이 RDC는 레고의 전 세계 5번째 지역 물류센터이자,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시설이다. 2025년 초 가동을 시작한 호치민시 레고 제조공장의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으로 제품을 유통한다. 2026년부터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 추가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10,200㎡ 규모에 33,000개 팔레트 저장 용량을 갖춘 이 센터는 2026년 완전 가동 시 16,360㎡로 확장되며, 주당 최대 150개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레고의 아시아태평양-중국 공급망 운영 부사장 P. 벤카트람(P.
2025년 9월 9일, 베트남 부총리 호득푹(Ho Duc Phoc)은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중 하나인 쯔엉하이 그룹(Thaco)의 쩐바드엉(Tran Ba Duong) 회장과 현대 로템의 이용배 대표이사를 접견하며 도시 및 고속철도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타코(Thaco), 현대 로템과 도시철도 투자 계획 발표 타코의 쩐바드엉 회장은 회의에서 도시철도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의 현대 로템과의 협력을 통해 고속철도 차량 제조, 기술 이전, 유지보수, 현지화, 인력 교육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도입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타코는 이미 지난 3월 팜민찐(Pham Minh Chinh) 총리와의 면담에서 도시철도 및 고속철도 차량과 철강 부품 생산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회사는 약 61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남북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직접 투자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현대 로템의 이용배 대표는 “베트남은 고속철도 개발을 통해 향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잠재력이 크다”며, “현대 로템은 고속철도 차량 제조 기술 이전과 경제적인 운영 방안을 포함한 협력 패키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 설계 속도, 운
토요타 베트남이 다목적 차량(MPV) 이노바의 판매를 종료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 모델의 생애 주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남은 수동변속기 모델인 2.0E MT가 재고 소진으로 판매 중단되었으며, 토요타는 신제품 전략 변화에 따라 이노바 크로스(Innova Cross)로 시장을 전환한다. 토요타 베트남은 9일 “제품 전략 변화로 인해 이노바가 재고 소진으로 판매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토요타 베트남 공식 웹사이트에서 이노바는 더 이상 확인할 수 없다. 이노바는 2006년 베트남 시장에 첫선을 보이며 넓은 실내 공간, 내구성, 합리적인 운영 비용으로 서비스 차량과 대가족용 차량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8년에는 연간 판매량 1만 4,500대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소비자 선호도가 소형 MPV와 전기차로 이동하며 이노바의 매력은 점차 감소했다. 특히 미쓰비시 엑스팬더(Xpander)와 같은 현대적 디자인과 첨단 기술, 안전 기능을 갖춘 경쟁 모델의 등장으로 이노바의 입지가 좁아졌다. 올해 1~7월 이노바는 232대 판매에 그쳐 MPV 세그먼트에서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2023년 10월 출시된 이노바 크로스는 4,162대가 판매되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 빈그룹(Vingroup JSC, HoSE: VIC)이 68개 국내외 단체 및 개인을 상대로 허위 정보 유포 혐의로 당국에 신고하고, 외국 대사관에 통보하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빈그룹과 관련된 왜곡된 정보를 퍼뜨린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이다. 빈그룹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소송이 공공을 오도하는 왜곡과 날조를 겨냥한 것이라며, 이는 회사의 정당한 이익 보호뿐 아니라 사회 안정과 법치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소송 대상과 혐의 소송 대상은 틱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 계정 소유자 68개로, 이들은 빈그룹, 팜 냣 브엉(Pham Nhat Vuong) 회장, 그리고 기타 고위 경영진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위 정보는 주로 △빈그룹의 재무 상태 △제품 품질 및 원산지 △제품 관련 법적 문제 △경영진의 개인 정보 등 네 가지 영역에 집중됐다. 특히, 일부 계정은 빈그룹이 800조동(약 302억 9,000만 달러)의 부채로 인해 파산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빈그룹은 공식 재무제표를 통해 총 차입금이 약 283조동(약 107억 1,000만 달러)이며,
베트남 대표 IT 기업 VNG(UPCoM: VNZ)가 2025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며 게임 사업 부문의 강력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VNG는 올 상반기 **총 4조 8000억 동(약 26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이 중 **게임 부문 매출이 3조 5900억 동(약 1940억 원)**을 차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게임 사업의 해외 시장 매출은 6560억 동(약 354억 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대규모 조직 개편 속에서도 영업 활동을 통해 **4350억 동(약 235억 원)**의 조정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력 게임, 국내외 시장서 '흥행' VNG의 게임 사업은 국내를 넘어 동남아 지역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냈다. **엔씨소프트와의 합작 게임 '리니지2M'**은 동남아 출시 첫 달에 13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Forbidden Realm'**은 태국 앱스토어에서 상위 6위에 올랐다. **'PUBG'**는 베트남 내 분기별 이용자 수가 790만 명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메시징·핀테크 사업도 순항 VNG의 핵심 서비스인 **메시징 앱 '잘로(Zalo
롯데쇼핑은 2025년 상반기 베트남 사업에서 매출 7% 성장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 중 가장 강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마트 베트남은 매출 2140억 원(1억5500만 달러)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210억 원(1510만 달러), EBITDA는 19% 오른 310억 원(2230만 달러)을 달성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만 해외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르바란 휴일로 인해 실적이 주춤한 반면, 베트남은 영업이익이 인도네시아의 약 2배, EBITDA는 1.5배 수준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롯데마트는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주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다만, 매출 규모는 현지 경쟁사에 비해 다소 낮다. 마산그룹의 윈커머스는 상반기 매출 17조9000억 동(6억7900만 달러, 13% 증가)을, 모바일월드그룹의 박호아싼은 22조6000억 동(8억5600만 달러, 16% 증가)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경쟁사의 영업이익은 각각 2050억 동(780만 달러)과 680억 동(260만 달러)으로, 롯데마트의 수익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의 베트남 부동산 사업도 두드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