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2027년 아시안컵과 2030년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가운데, 김상식 감독은 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경험과 젊음을 균형 있게 유지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2024년 아세안컵 우승 이후 김상식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이제 2027년 아시안컵 출전권과 2030년 월드컵 출전권을 포함한 새로운 도전에 눈을 돌리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을 보면, 김감독은 응우옌 필립, 딘찌에우, 도안응옥딴 등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주요 선수들이 여전히 30세 이하라는 점을 안심할 수 있다.
그러나 지속 가능한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김상식은 지금, 특히 2025년 FIFA 데이 훈련 캠프에서 활력 회복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
두이만, 꽝하이, 띠엔린과 같은 몇몇 시니어 선수들이 향후 몇 년 내에 전성기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젊은 인재들을 통합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베트남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김상식 감독의 재임 이전에 필립 트루시에 전 감독은 이미 장기적인 이익을 목표로 유사한 선수단 개편을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접근 방식은 너무 과격했고 일련의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 이는 김상식에게 경고의 메세지로, 김 감독은 어떤 전환도 갑작스럽게가 아니라 체계적으로 실행해야 한다.

2024년 아세안컵에서 반캉, 하이롱, 비하오와 같은 젊은 인재를 영입하면서 경험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는 전략은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이었다. 하지만 시니어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젊은 유망주를 추가로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베트남의 U22와 U23 대표팀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대표팀에 비해 실력 면에서 차이가 크다.
다행히도 아시안컵 2027 예선 초반에 충분한 시간과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팀으로 김상식 감독은 팀의 안정성을 방해받지 않으면서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기회를 갖게 된다.
현명하게 실행된다면, 이번 팀 부활은 베트남이 아시아 축구에서 강력한 힘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의 성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