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옌 쑤언 푹 총리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화재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38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고 국제 언론이 보도했다.
불이 난 공사 현장에는 9개 업체 78명이 지하 2층~지상 4층에서 작업을 했는데, 상황 전파 등 비상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도 인명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분석된다.
40명이 사망한 2008년 1월 이천 냉동창고 화재 역시 대피로가 미확보된 상태에서 다수의 근로자가 공사 마무리작업을 하다 대형 인명피해로 번졌다.
이 때문에 이번 물류창고 화재는 12년 전 냉동창고 화재와 판박이 참사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