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연맹(VFF)이 7월 24일 리그 경기 중 잘못된 행동을 한 호치민시티 FC의 통역사 양재모에게 2게임 출장 정지와 벌금을 부과했다.
V-리그 11라운드 호치민시티 FC와 하노이 FC와의 경기는 한국의 정해성 감독을 포함한 많은 호치민시티 FC 선수들은 주심 짠 반 쫑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통역사 양재모는 네 번째 심판과 논쟁을 했고 심판책임자 두옹 반 히엔에게는 부적절한 제스처를 취했다. 경기가 끝나자 그는 곧장 경기장으로 들어가 심판과 격렬한 말을 주고받았다.
목요일(20일)에 VFF는 2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고 경기 중 도발적인 행동을 한 것에 대해 그에게 1,000만 동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그는(28) 젊은 시절부터 베트남에 거주하며 베트남어와 한국어, 영어에 능통하다. 그는 2014년 아시안컵과 2015년 월드컵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의 통역을 맡았었다.
2017년 정 감독이 황안저라이에 왔을 때 그의 통역사가 됐다. 2019년에 정감독이 호치민시티 FC로 이적할 때도 정 감독과 같이 일을 했다.
호치민시티 FC가 하노이 FC에 0-3으로 패하자, 정 감독은 감독직에서 물러났고 그도 자리를 그만뒀다. 호치민시티가 다시 정 감독을 부르자 통역사도 복귀했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