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혁 사무총장은 박의장의 이번 베트남 방문이 코비드-19 대유행의 복잡한 전개 속에 이루어지는 것은 한국이 베트남의 중요성과 두 나라 사이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두 나라와 세계가 대유행으로부터 회복을 애쓰고 있는 이 시기에, 이번 방문은 앞으로 더 큰 양국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의지와 베트남의 아세안 의장국 2020 역할에 대한 지지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양국 정상의 정기적인 방문은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관계 발전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다가오는 두 최고 입법자들간의 회담은 양측이 대유행으로 인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 양국간의 협력을 확대시킬 것이다.
베트남은 지난 4월 한국인 사업가 340명에게 특별입국 허가를 내줬다. 이후 10월에 양국간 양방향 항공편이 재개되었는데 이는 각 항공 및 관광 산업에 대한 어려움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관계의 전망에 대해 이혁 사무총장은 지난 28년 동안 양국 관계가 상당히 성장했다고 말했다. 양방향 교역액은 2019년 703억 달러를 기록했고, 베트남에 한국투자액은 45억 달러, 양국 관광객은 480만 명에 달했다.
기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에도 베트남에 14억 달러 규모의 자본을 쏟아부으며 사업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사람 대 사람 교환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이 사무총장은 말했다. 방문객의 증가 외에도, 해외 유학생의 31%인 58000명 이상의 베트남 학생들이 현재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유학생을 배출하는 나라가 되었다.
게다가 점점 더 많은 한국 젊은이들이 베트남어를 배우고 베트남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다.
양국 국민의 이익과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이 손을 잡고 코비드-19 확산에 대응하고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행병 이후 생물공학, 의료 서비스, 디지털 기술, 온라인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것을 제안했다. 양국 국민의 긴밀한 유대가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V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