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자문업체 ABI리서치는 그랩이 2020년 상반기 6개월 동안 6천250만대의 승차로 지난해 73%보다 증가한 74.6%의 시장 점유율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경쟁사인 패스트고의 시장점유율은 1%에서 0.7%로 떨어졌다.

그러나 그랩의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코비드-19 대유행은 시장에 큰 타격으로 다가왔다. 6천250만대의 승차는 지난해 상반기 3억1천3백만대의 20%에 불과했다.

전체 시장은 지난해 4억2950만대의 19.5%로 축소되었다.

베트남의 새로운 앱인 호치민 기반 Viservice의 viApp과 GV Asia의 GV 택시가 한 해 동안 출시되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전망은 회의적이다. 승차호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랩, 비, 고젝 같은 강자들조차 이익을 위해 음식 배달 시장에 눈을 돌렸다.

구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미국 경영컨설팅업체 베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 이어 동남아에서 네 번째로 큰 승차호출 시장이었다.

ABI리서치는 지난해 시장 규모를 11억달러로 추산하고 2025년에는 40억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