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스타트업이 더 큰 사회에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영향을 주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스타트업 비엣 갈라 2020' 

베트남의 기술 산업에서 인기 있는 기업인이자 사모펀드 회사인 앨라배스터(Alabaster)의 창업자인 레 딥 끼우 짱은 많은 기업가들이 단기적인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수익성이 높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들은 대개 대중으로부터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브엔익스프레스에서 주최하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대회인 '스타트업 비엣 갈라 2020'의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짱은 많은 젊은이들이 앱을 만드는 것 자체가 성공을 보장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사용자들을 앱에 끌어들이는 것이 핵심이고 이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녀는 "앱은 사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어야만 영향을 미친다"고 거듭 강조했다.

쯔엉야빈 기술 대기업 FPT 회장은 기술이 매우 중요하고 현대 기업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지식은 인간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자들은 당신이 어떤 가치를 가져오고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가져다 주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성공하기 위해서, 기업가들은 또한 적절한 팀원들을 찾고 인내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라"고 했다.

다른 경험 많은 기업가들도 집요하게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판쑤안깐 채용 플랫폼 Viec.CO의 CEO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이 다른 길을 시도해야 하고 실패도 있지만, 그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끈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비엣 갈라 2020의 심사위원으로, 짱은 높은 기술 적용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호하며, 베트남과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모델이 베트남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해외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적당함에서 벗어나라

"베트남에 있는 많은 스타트업들의 문제는 그들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져오지 않고 현대 기술로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려고 한다는 것이고, 이것만 하는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를 할 수 없을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짱은 베트남 스타트업이 더 크게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비드-19 대유행으로 대부분의 분야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베트남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신생 기업들에게 새로운 문을 열어주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적당함에서 기꺼이 벗어나 이번 기회를 통해 온라인 시장을 더욱 강조하며 나가는 기업은 더 큰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스타트업 비엣 2020 갈라는 베트남에서 가장 우수한 15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30억 동(약 1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요일 대회 우승자는 기술을 활용한 양식장 경영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텝박(Tep Bac)이었다. 이중 5위 안에 주목할 만한 회사는 드론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 제공업체인 드론 프로(Drone Pro)와 빠른 분해를 위해 카사바 분말과 1차 미세 플라스틱을 혼합해 친환경 비닐봉지를 생산하는 바이오스타치(BioStarch)가 5위 안에 든 주목할 만 스타업 회사이다.

-브앤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