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코(VLC)는 연간 2만마리 규모의 소고기 농장에 총 1조 7000억 동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형태는 직접 또는 이 분야에서 잠재력과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를 찾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베트남 축산공사(Vilico, VLC)가 베트남 육류제품 사육 및 가공 분야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베트남 육류 시장의 규모는 약 100억 달러(이 중 버팔로/소 20억 달러 이상)이며, 버팔로·소고기는 연간 6-7% 성장 추세로 돼지고기와 닭 고기보다 두 배 높다.
전체 국내산 버팔로와 소는 몇 년 동안 증가하지 않았는데, 주로 수입된 버팔로와 소고기이다. 국내 버팔로/소고기 시장규모는 연간 50만톤, 내수용 수입량은 연간 약 30만톤이다.
연간 약 6만 톤 수입되는 고급 가공육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했고, 냉동 소고기는 현재 소비 습관은 물론 수입 시간도 제한되어 시장이 없다. 이에 따라 비리코는 연간 2만두 규모의 소고기 농장에 총 1조 7000억 동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
동시에 비리코는 현재 모회사인 GTN푸드와 합병을 위해 주식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비리코는 자본을 외부에서 조달할 필요 없이 자본을 확충하게 된다. 추가로 2억 5000만GTN 주식과 맞 교환할 주식을 발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발행물량과 금액은 발표되지 않았다. GTN의 모든 자산, 법적 권리, 의무가 비리코로 이양될 것이다.
GTN은 총 3조 730억 동으로 9% 증가한 2021년 통합 매출을 목표로 하며, 세금 후 수익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2440억 동이다. 계획에 따르면 GTN의 사업지표는 2021년 7~8월경부터 비리코의 회계장부에 기록되기 시작할 예정이다.
비리코의 정관자본은 6310억 동으로 주요 사업분야는 축산물 가공, 축산업용 자재 및 장비 생산·공급, 동물 사료 생산, 완제품 사료 생산 및 거래 등이다.
앞으로 비리코는 목짜우 우유, 비나차, 라도 푸드의 지원 및 개발을 위해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며, 다른 투자 기회를 소비재 생산, 동물 사육, 농업 등의 분야에서는 찾을 것이다.
그리고 차(Tea)를 제조하고 거래하는 것 뿐 아니라 낙농업을 지원하고 발전을 위해 자원을 집중할 것이다. 자신들의 핵심 사업이 아닌 중소 기업을 찾아 투자를 다양화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