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득담 부총리는 베트남산 나노코박스 백신을 두 번째 맞은 뒤 "정상적인 느낌을 받았고 약간의 부작용만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목요일 "2월 말 첫 주사를 맞았을 때 약간 찌뿌둥하고 열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두 번째 주사를 맞았을 때 미열이 있었다. 어지럼증은 지난 번보다 확연히 드러났지만 이틀 뒤 없어졌다."
그는 2단계 임상시험에서 자원 봉사자 560명 중 한 명이었다.
"두 번째 주사를 맞은 후 혈액 검사 결과 항체 농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는 베트남산 코로나-19 백신이 시험 단계에 있으며 첫 번째 백신이 언제 출시될지는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지금까지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한 자원봉사자는 한 명도 없었다. 담 부총리는 대유행이 처음 발생한 2020년 초부터 베트남은 인구가 많고 부유하지 않기 때문에 정부는 국내에서 빨리 백신을 생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도 처음 만들어진 베트남 백신을 위해 임상 시험에 자원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나노젠제약생명공학진흥원이 생산한 나노코박스는 지난 12월 1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했지만 50세 이하 자원봉사자만 받아들였다. 이는 58년 된 부총리는 자격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18세에서 75세 사이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는 두 번째 임상 시험에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태스크포스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맞는 것입니다."
응우옌응꽝 과학기술교육청 부국장은 이 백신이 자원봉사자들에게 많은 양의 항체를 만들어냈으며 돌연변이 변종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두 번째 임상 시험을 통해 연구자는 나노코박스 백신이 얼마나 정확하게 면역의 효과를 알 수 있다. 오는 5월 3단계 임상 시험에 돌입해 예정보다 석 달 빠른 3분기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차드옥스1 백신과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으로 승인했다. 국산 백신에 속도를 내는 동안, 베트남은 2021년까지 인구의 70% 접종을 위해 약 1억 5천만 도스를 조달할 계획이다.
오늘(4월 2일) 응우옌탄롱 보건장관은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 인구기금(UNPFA) 등과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보건부 장관은 특히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베트남을 도와준 나라들과 국제기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모든 국가의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전염병을 통제하려는 노력과 함께, 정부는 일상이 곧 정상으로 돌아오고 경제를 회복시키도록 코로나-19 백신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왔다.
베트남은 2021년 지역사회 면역력 확보를 목표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려면 1억 5000만 도스의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하다. 보건부 장관은 "국내 백신 연구·개발·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베트남은 제조업체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2021년까지 베트남은 6천만 도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유하게 될 것이며, 이 중 3천만 도스는 VNVC를 통해서 진행되며, 3000만 도스는 코박스가 지원할 것이다. 당초 베트남은 지난 4월 1일 코박스가 지원한 81만 1200 도스를 받았고 최근엔 5만 1000여 명의 접종을 마쳤다.
수요에 비해 베트남은 여전히 많은 양의 백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베트남이 코로나-19 백신 공급원에 곧 접근할 수 있도록 국가와 단체의 지원과 여건이 매우 필요하다. 보건부 장관은 미국이 베트남 국민에게 백신을 직접 지원하면서 동시에 베트남이 모더나,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등 미국에서 생산되는 백신의 원천에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베트남은 또한 미국이 성공적인 예방접종 캠페인을 위해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바라고 있다.
일본 측은 베트남이 코로나-19 치료시설 장비 투자를 위해 480억 동 이상(2억 2000만 엔)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