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동남아에서 성업 중인 전자상거래 분야를 활용하기 위해 빈커머스(마산그룹 자회사)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 동남아 인베스트먼트는 VCM(빈커머스 지주회사)의 지분 16.3%를 4600억원(4억 1000만달러)에 사들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VCM의 평가액은 약 25억 달러이다.
빈커머스는 현재 빈마트(올해 윈마트로 변경)라는 이름으로 약 2300개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동사는 2021년 말까지 3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SK동남아인베스트먼트는 아시아 주요지역에서 시장 확대를 위해 2018년 10월 마산그룹 지분 9.6%를 사들이고 2019년 5월 빈그룹 지분 6.1%를 인수했다.
VCM은 비효율적인 700개의 상점을 폐쇄한 후 2020년 4분기에 손익분기점 EBITDA에 도달했다. 2021년 1분기 VCM은 EBITDA를 긍정적으로 달성했고, 마산그룹 경영진은 이 목표가 1년 내내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VCM은 2021년 2분기 이전 모델스토어를 전국 규모로 구현하고 자동 공급망 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전략 협력사와의 계약 체결과 신선 신상품 직접 소싱을 통해 상업적 이익률을 2%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산은 이번 투자금 중 일부(약 2억 2500만 달러)를 대차대조표 강화와 향후 성장주도형 정책 자본 확충에 활용할 계획이다.
크레디트스위스(싱가포르)가 이 거래를 위해 마산그룹에 조언했다.
-CAF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