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종이 8월 말까지 유럽에서 발생한 코비드-19 감염자의 90%를 차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델타 변종은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젊은이에게 여름에 널리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고 ECDC는 경고했다.
하지만, ECDC는 2회분의 코비드-19 백신이 이 변종에 대해 "높은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CDC의 발표는 지난 주 세계보건기구의 유사한 경고와 같은 것으로, 델타 변종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전염성 때문에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변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TB 전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델타 변이는 유럽 전역의 많은 정부에게 골칫거리이다. 대부분의 국가가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규제를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은 델타 변종의 수가 급격히 증가한 반면 독일의 최고 보건 당국자는 영국에서 "지배적 변종"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지난주 영국 공중보건국(PHE)의 분석에 따르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델타 변종으로 인한 입원 횟수를 90%까지 제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모델은 현재 85개 국가 및 지역에서 발생했다.
ECDC는 유럽 국가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염병 예방책 완화에 신중할 것을 촉구한다.
현재까지 유럽 성인의 약 33.9%가 코비드-19 백신을 완전히 접종했으며, 이 중 57.1%는 적어도 1회 접종을 받았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