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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세계경제] FAO: 세계의 심각한 식량 부족에 대해 경고

FAO 회의 (사짐출처: FAO)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4일 갈등, 기후변화, 경제위기가 영향을 미치면서 2021년 식량난에 직면한 인구가 1억9300만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FAO의 연례 보고서는 2021년에 거의 4천만 명의 사람들이 "심각한 식량 불안"에 빠질 것이라고 말한다.

 

이 문제에 직면한 53개국 중 대부분의 피해국들은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예멘, 아프가니스탄에 살고 있으며, 이들 나라는 탈레반이 2021년 중반부터 정권을 잡은 이후 수백만명의 국가들이 경제위기에 빠져 식량난에 직면하고 있다.

 

유엔은 "심각한 식량 불안"을 한 사람이 적절하게 먹지 못하는 것이 그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때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영양 부족은 기근으로 변하고 대량 사망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라고 FAO는 말했다.

 

이 숫자는 FAO와 세계식량계획(WFP), 유럽연합(EU)이 2016년 첫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증가는 "갈등, 극한 날씨, 경제 충격 등 3가지 요인이 누적되어 53개국에 영향을 미쳤다".

 

구체적으로, 분쟁과 불안정은 1억3천9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어 24개국의 심각한 식량 부족의 주요 원인이다. 코로나19 범유행의 영향으로 더 심해진 경제 충격은 21개국 3020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극심한 기후 조건은 아프리카 8개국의 2350만명의 사람들에게 심각한 식량 불안의 주요 원인이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의 분쟁을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FAO는 "식량 위기와 빈곤 직전의 국가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말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밀에서 해바라기 기름과 비료에 이르는 중요한 농산물의 주요 수출국이다. FAO는 이 분쟁이 세계 식량 가격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은 세계 식량 시스템의 상호 의존적이고 취약한 성격을 확인시켜 주었다.

 

FAO는 지난해 소말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마다가스카르 등 주요 식량위기에 대응한 몇몇 국가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 밀의 대부분을 수입받았다고 말했다.

 

FAO는 "전망이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농촌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식량 부족과 생계 손실의 정도는 끔찍할 것이다." FAO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규모 인도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FAO는 위험 지역의 식량 생산을 안정시키고 증가시키기 위해 15억달러가 필요하다며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s://www.fao.org/hom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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