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잡지 트래블+레저(Travel+Leasure)가 베트남의 유명 관광 핫팟에 있는 최고의 호텔 수영장 10곳의 명단을 투표에 근거해 공개했다.
JW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다 리조트&스파의 조개 모양의 수영장이 1위를 차지했다. 바다로 뻗은 조개껍데기 모양의 독특한 건축물로 이 수영장은 리조트의 상징이 되었고 국제 잡지의 많은 여행 상을 수상했다. 열대 코코넛 숲으로 둘러싸인 이 수영장은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다. "조개껍데기 수영장 - 아시아에서 가장 인스타그램이 가능한 것"이라고 여행+레저 독자가 말했다.
2위는 다낭의 손짜 반도의 언덕에 건설된 인터콘티넨탈 다낭 선 반도다. 자연보호구역 내 정글 숲으로 둘러싸인 이 야외 수영장은 리조트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700m 길이의 해변이 내려다보인다.
식스센스 닌반베이가 3위로 꼽혔는데, 이곳 수영장은 큰 바위 속에 조성돼 바다를 마주하고 있다. 수영장 옆에는 사람들이 붐비는 주택가와 격리된 만에서 일광욕을 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한 라운지와 파라솔이 있다. 2015년, 트래블+레저 잡지는 이 리조트를 세계에서 가장 멋진 다이빙 풀로 선정하기도 했다.
다낭과 접한 호이안의 하미 해변의 포시즌 리조트 남하이가 4위를 차지했다. 그 리조트에는 1.2미터에서 1.8미터의 깊이를 가진 세 개의 인피니티 수영장이 있다. 연중 난방 시스템을 갖춘 수영장은 베트남 전통 스타일로 설계되어 있다.
인터콘티넨탈 푸꾸옥 롱비치 리조트가 5위를 차지했다. 리조트는 코코넛 나무로 둘러싸인 작은 오아시스처럼 디자인된 야외 수영장으로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수영장에서, 손님들은 롱비치의 숨막히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푸꾸옥 섬의 북쪽 끝에 있는 퓨전 리조트 푸꾸옥이 6위다. 이곳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360도 파노라마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직경 31미터의 원형 수영장이다. 수영장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적합한 다양한 수위로 설계되었다. 리조트의 중심에 위치한 수영장은 투숙객들이 바다 위에서 물놀이를 하며 일몰을 감상하거나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베트남 최초의 6성급 리조트인 아마노이 닌투언이 7위를 차지했다. 리조트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깨끗한 곳 중 하나인 빈히베이(Vinh Hy Bay)의 전경을 볼 수 있는 무한 수영장이 있다. 이곳의 수영장은 수백 종의 희귀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권 보호구역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녹색 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다낭시 마블마운틴스 관광단지 인근 하얏트 다낭 리젠시 리조트와 스파가 8위를 차지했다. 이곳의 야외 수영장은 논누옥 해변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져 있고 코코넛 나무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영장을 따라 라운저들이 흩어져 있다.
호찌민시 3지구의 호텔 데스 아트사이공-M 갤러리가 9위를 차지했다. 이곳은 방문객이 사이공을 위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호찌민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무한 수영장이다.
10위는 다른 럭셔리 리조트들과 달리 호찌민시 1지구 더 레베리에 사이공으로 6층에 현대적으로 꾸며진 수영장이 있다. 독특한 타일로 장식된 24m 길이의 수영장은 호텔의 일반적인 장식과 조화를 이룬다. 투숙객은 수중 음향 시스템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매일 저녁 6시부터 수영장 아래에서 예술적인 조명 쇼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