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으로도 알려진 혼하이 정밀산업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구축(Build)-운영-현지화(BOL) 전략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대만에 본사를 둔 기업은 올해 2분기 실적 검토에서 BOL 전략의 지속을 확인했다.
이는 이번 조치가 현지 파트너들의 공급망 개선과 토착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자원을 파트너들과 적극 공유하여 현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dl다. 폭스콘은 BOL 전략을 추진할 다른 국가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가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혁신적인 국가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보완하기 위해 "3+3" 전환 모델(전기차, 디지털 헬스 및 파이 로봇 + 5G 솔루션, 반도체 및 산업 AI)을 배치한 것에 주목했다.
베트남 북부 박장성에 있는 폭스콘 공장
또한 폭스콘의 4~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조3045억대만달러(40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 감소한 330억대만달러(10억4000만달러),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309억대만달러(9억6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폭스콘은 "2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이지만 수익 수치가 예상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좋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통화 긴축, 지정학적 긴장, 인플레이션 등 외부 요인이 연중 실적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폭스콘은 2022년 베트남에서 계열사로부터 3억1890만달러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 2015년 1월 북부 박장성에 설립된 뉴윙 인터커넥트 테크놀로지(Bac Giang) 주식회사가 1억734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19년 12월 같은 박장성에 설립된 또 다른 베트남 기반 사업인 푸유가 1억772만 달러로 그 뒤를 바짝 추격했다.
대만 증권거래소(TWSE)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폭스콘은 베트남의 새로운 생산 프로젝트에 추가하기 위해 싱가포르 법인 FIT 싱가포르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FIT 싱가포르 또는 폭스콘 인터커넥트 테크놀로지 싱가포르 Pte. Ltd.를 통해 대만에 본사를 둔 폭스콘의 자회사인 FIT 혼텡이 제조 대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다각화의 일환으로 푸윙 인터커넥트 테크놀로지 (응에안성)에 새로운 투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 2월 회사는 "운영 요구를 충족하고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박장성 꽝짜우 산업단지에 50헥타르 규모의 부지를 약 6250만달러에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TWSE에 또 다른 서류에서 밝혔다. 지난 6월 말 북부 꽝닌성은 총 등록 자본금 2억4600만달러 규모의 폭스콘 프로젝트 2건에 투자 인증서를 부여했다.
FECV 폭스콘 꽝닌은 2억24만달러를 투자하여 전기차용 전자 부품, 충전기 및 충전 컨트롤러를 제조 및 조립할 예정이다. 한편 FMMV 폭스콘 꽝닌은 4600만달러를 투자해 통신 및 IT 제품을 위한 부품을 생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