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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호치민시 교외 토지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호치민시 교외 땅값은 부동산 시장이 수요 부진을 겪으면서 3분기에도 두 자릿수 하락세를 이어갔다.

 

빈짠과 야베 지역은 9개월 만에 땅값이 20~30% 하락했고, 일부 집주인들은 5~10%의 즉시거래 할인 혜택까지 제공했다.

 

퐁푸 코뮌과 롱토이 코뮌에서는 가격이 35% 하락했다가 6월에 다시 같은 속도로 하락했다.

 

투득시의 경우 가격이 15~20% 정도 하락했으며, 일부 지역의 경우 최대 30%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혹몬는 7-10%의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 현재 가격은 제곱미터당 17-21백만동(693.88-857.14달러) 수준이다.

 

호치민시의 인근 지역인 빈즈엉, 롱안, 동나이, 빈푸옥 등은 매도자들이 빚을 갚기 위해 자산을 빨리 없애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격이 최대 40% 하락했다. 한 토지 투자자는 지난해 말부터 동나이 필지 가격을 기존 2200만동에서 현재 1600만동으로 27%나 낮췄으며 12필지 중 6필지가 미분양 상태라고 전했다.

 

동나이의 토지 중개업자인 푸씨는 최근 3개월 동안 많은 문의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거래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일부 소유주들은 9개월째 토지를 등록하고 있지만 아직도 매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DKRA 베트남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호치민시와 인근 지역은 6건의 신규 토지사업을 기록했으며 신규 공급 물량은 271필지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그 중 25%만이 구입되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부동산 상장 플랫폼 바동산은 3분기 토지 필지 검색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7% 급감해 수요 감소를 시사했다. 플랫폼의 응우옌꾸옥안 부대표는 토지시장이 다른 자산에 비해 회복 속도가 느릴 수 있으며, 가격은 빨라야 2024년 말에나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에 대한 신용이 아직 부족하며 금리가 2021년 수준으로 떨어지기까지는 서너 분기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아시아홀딩의 응우옌 반 하우 최고경영자(CEO)도 현재 경제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내년 하반기에야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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