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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중국, 베트남 특정 산업 1위 투자자 될 듯: KPMG 경영진

미-중 무역 긴장과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둔화를 고려할 때 중국이 향후 수년간 베트남의 여러 산업에서 최대 투자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컨설턴트 KPMG의 한 임원이 말했다.

 

목요일 인베스터가 개최한 '베트남 산업단지 포럼 2023: 녹색 성장을 향하여'에서 KPMG의 부사장 응우옌꽁아이는 중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이며 에너지, 자동차, 공급망 연구 및 개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 부사장은 베트남에 중국 투자로 인한 도전을 경고하면서 노동집약적이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프로젝트를 피해야 한다고 했다.

 

베트남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10개월간 중국은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이 33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와 같은 전통적인 주요 투자자들 이외에도, 행정부는 베트남과 미국이 양국 관계를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후, 미국으로부터의 투자 유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기업들은 반도체, 전자, 재생 에너지와 같은 기간산업에 투자를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칩 엔지니어의 인력 부족, 인프라 및 재생 에너지 공급 차질 등이 베트남에 당면한 과제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자동차, 전자제품 제조, 반도체, 물류, 식음료, 소매 등 베트남에서 외국인 직접투자에 매력적인 분야를 지적했다. 오포, HP, 브로즈 등 일련의 기업들이 베트남에 공장을 열거나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샤오미, 보쉬, 파나소닉, 암코르, 샤프 등도 이곳에 공장을 늘릴 계획이다.

 

아이 부사장은 베트남에서 각각 최소 10억달러 규모의 대형 티켓 프로젝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11월 16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KPMG의 응우옌꽁아이 부사장이 열린 "2023년 베트남 산업단지 포럼: 녹색 성장을 향하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높은 수요

 

KPMG는 북부와 남부 지역이 베트남의 주요 FDI 유치 지역으로 2017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지출의 44%와 46%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2021년부터 FDI는 더 발전된 인프라와 첨단 기술 제조 허브를 갖춘 북부에 정착하는 경향이 있다.

 

높은 경제성장과 안정적인 정치를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FDI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풍부한 토지은행이 있는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산업용 부동산 및 물류 인프라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산업단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결정요인은 교통연계성이 좋은 입지, 숙련된 노동력,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농축수·폐수처리 시스템, 지자체와의 건전한 관계, 우대정책 등이다.

 

다른 요인으로는 다양한 산업용 부동산 옵션, 저렴한 임대료, 관리 서비스 등이 있다고 아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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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