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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외국 '기업'의 손에 넘어간 베트남 사업 호황으로 누적된 손실 모두 처리

빈민플라스틱, 하우장제약, 이멕팜 역사적인 정점을 찍었고, 인터푸드는 누적된 손실을 모두 없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손에 들어간 대표적인 성공 사례들이다.

 

2023년에도 빈민플라스틱(BMP)은 역사상 최고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달성했다. 2022년 대비 12.6% 감소한 5조1560억동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판매 원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420억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EPS는 8천481동에서 1만2717동으로 증가했다.

 

2023년 빈민플라스틱의 매출총이익률은 41.04%로 SCG그룹이 회사 인수를 공식 발표한 해인 2022년 27.68%, 2018년 22.3%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다.

 

 

빈민 플라스틱은 태국의 거대 기업인 SCG 그룹의 손에 넘어갔다. 이 그룹은 2012년 3월 초부터 빈민 플라스틱의 주요 주주가 되기 시작했고, 계속해서 매입했다. 2018년 3월 주식 경매에서 SCIC로부터 BMP 주식 전체를 사들인 후 SCG는 공식적으로 빈민 플라스틱을 인수했다. 이 거래에 태국 법인이 지출한 총 금액은 약 2조8천억동으로 추정된다. 현재 SCG는 자회사인 나와플라스틱(Nawaplastic)을 통해 빈민 플라스틱 자본의 55%를 보유하고 있다.

 

SCG그룹은 빈민플라스틱에 이어 회원사인 TCG솔루션즈를 통해 2020년에도 비엔호아패키징(Sovi, SVI)을 지속적으로 인수하고 있다. 현재까지 TCG솔루션즈는 SVI 지분 약 94%를 보유하고 있다. 이익 최고치를 경신하지는 않았지만, 소비 역시 같은 기간 14% 가까이 증가한 1320억동 이상의 세후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이익이 증가했다. 주당순이익은 9086동에서 1만319동으로 증가했다. SVI의 2023년 총이익률은 2022년 14.2%에서 17.34%로 개선되었다.

 

@ 단위: 10억동

 

현재 일본 제약사 타이쇼제약은 하우장제약(DHG)의 지분 51%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DHG의 세후이익은 2020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DHG는 2023년에도 2022년 대비 7%, 6% 각각 증가한 매출 5조150억동, 세후이익 1조510억동을 기록하며 새로운 이익 정점을 이어가고 있다. 제약업계 선두 기업이 설립된 이후 1년 만에 순이익이 조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른 제약사 아이멕스팜(IMP)도 2023년 이익 정점을 찍었다. 구체적으로 IMP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조9940억동, 세후이익은 2022년 대비 34% 증가한 3천억동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IMP는 SK인베스트먼트 Vina III Pte. Ltd. 간 주식양도에 대한 공개매수 면제를 승인하는 주주총회 결의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이멕스팜의 주주들은 SK인베스트먼트와 당사의 기존 주주 간 주식양도에 대한 공개매수 면제를 승인했다. 이번 결의로 SK인베스트먼트는 이멕스팜 주식의 65%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가 된다.

 

SK인베스트먼트는 SK그룹의 자회사로, 2020년 5월말부터 미래에셋, 캠베트남마더펀드, 킹스미드 등과 함께 드래곤캐피탈그룹 소속 펀드로부터 IMP주식 1230만주(자본금 24.9%)를 양도받아 이멕스팜에 투자했다.

 

멜라민 사태 이후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심각한 위기의 시기를 거친 IFS의 2015년 말까지의 누적 손실은 8530억동에 달한다. 어려운 맥락에서 2011년 대주주인 말레이시아는 인터푸드(Interfood)의 주식을 모두 기린(일본의 대규모 식품 제조 그룹)에게 양도했다. 기린 그룹의 구조조정에 따라 IFS는 2016년부터 이익을 내기 시작했고 이후 회사는 점점 수익성이 높아졌다. 2023년 IFS 세후 이익은 34% 증가한 2090억동이다. 2021년부터 누적 손실은 사라졌다. 현재 기린홀딩스 Pte. Ltd.는 IFS 주식의 거의 9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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