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형욱 CEO는 한화에어로엔진(Hanwha Aero Engines Company Limited)이 하노이 공장에 대한 투자를 2억달러에서 2억6천만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음력 설 연휴(Tet) 이후 금요일 쩐시탄(Tran Sy Thanh) 하노이 시장과의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확장은 항공기 엔진용 부품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그는 말했다.
2023년에 회사는 1억4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생산 확대에 따라 생산량이 40%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남형욱 CEO는 강조했다.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엔진은 1년여의 공사 끝에 하노이 호아락하이테크파크에 9.7헥타르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 2억달러 규모의 공장은 항공기 엔진 및 산업용 가스 연소 터빈용 부품을 제조하며 미국 소재 General Electric의 인증을 받았다.
한화에어로엔진은 2019년 10월 제조공장 2단계 공사에 착수했다. 한화에어로엔진의 투자는 베트남 최초의 항공엔진 프로젝트이다.
베트남은 항공 회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2024년 1월, 보잉과 에어버스 비행기의 부품 공급업체인 한국의 KP 에어로 인더스트리는 베트남의 중심 도시 다낭에서 2천만달러 규모의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KP 비나 항공기 부품 공장이라고 불리는 2헥타르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2024년 9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500명이 일할 것이다. 다낭 하이테크 파크에 위치한 공장은 보잉 787 및 보잉 737 맥스 항공기를 위한 APU 도어, MIC 팁, 윙박스, 윙렛 및 플랩 서포트를 포함한 항공기 부품을 제조하고 조립할 예정이다. 이 투자는 다낭에서의 두 번째 항공 프로젝트이다.
첫 번째는 역시 다낭 하이테크 파크에 있는 것으로 보잉과 에어버스의 공급업체인 미국에 본사를 둔 유니버설 알로이 코퍼레이션(UAC)이 투자한 1억7천만달러이다. 2020년 3월에 가동에 들어간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만2470톤의 부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