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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LG화학, 2023년 베트남 이익은 소폭 증가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LG의 화학 계열사인 LG화학은 2023년 베트남 현지법인의 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베트남 판매 및 거래 활동을 담당하는 LG화학 베트남법인은 2023년 매출 12억2100만원에 1억4200만원(103,692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는데 이 실적은 전년 대비 각각 49%, 15.4% 증가한 수치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제조 및 판매 부문인 LG화학 하이퐁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LLC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3.4% 증가한 450억2300만원(3290만달러)을 기록했다. 한편, 이익은 2022년보다 6배 증가한 62억7900만원(459만달러)을 기록했다.

 


편광판 제조판매업체인 LG화학하이퐁베트남유한공사(LG Chem Hai Phong Vietnam Co., Ltd.)는 2023년 7억1300만원(52만651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의 절반 수준이다. LG화학은 '편광판 및 관련 소재'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사업은 중단영업으로 분류되어 해당 사업에서 발생한 손익은 중단영업이익에 포함되었다.” LG화학은 2023년 9월 편광판 사업을 8억 달러가 넘는 금액에 중국 파트너에게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LG화학은 2023년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빈패스트 리튬배터리팩(VinFast Lithium Battery Pack LLC) 지분 100%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LG화학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으로 LG 측은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의 배터리 제조·판매 사업 지배지분 29%를 보유하고 있다. 빈패스트 리튬배터리팩은 2022년 LG화학의 관계사였지만, 매출 110억7200만원에 38억900만원(28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4월 현재 LG가 하이퐁시에 투자한 금액은 82억4000만달러에 이른다. 투자는 2013년 15억달러를 시작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 CNS, LG화학, LG상사가 72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50개 계열사가 10억달러를 집행했다.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LG Display Vietnam Haiphong Company)은 2023년 베트남에서 순이익 1591억원(1억1490만달러)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2023년 실적 리뷰에 따르면 이 수치는 전년 대비 41.8%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하이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조773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은 매출 5조7637억원(42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세후이익은 56.6% 증가한 2287억원(1억6690만달러)을 기록했다.

 

LG전자 베트남 하이퐁은 매출 5조1333억원, 세후이익 1503억원(1억970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감소, 1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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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디지털 금식’ 나선 MZ세대… “AI가 내 생각을 대신하던 나를 멈췄다”
하루 14시간 스마트폰을 붙잡던 20대 여성이 산속으로 들어가 ‘디지털 금식’(Digital Detox)에 나섰다. 베트남 하노이에 사는 미디어 종사자 응웬 홍느엉(26)은 “내 삶이 완전히 휴대전화와 인터넷에 종속돼 있다는 걸 깨달은 날, 극도의 피로를 느꼈다”고 말했다. 느엉은 앱을 삭제하고 스마트폰을 서랍에 넣어두는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심지어 단순 전화만 가능한 ‘벽돌폰’을 샀지만 손에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과 초조가 몰려왔다. 결국 지난해 여름, 그는 일주일간 산속 명상 수련에 참여했다. 처음 이틀은 두통과 불안으로 괴로웠지만, 사람들과 직접 대화하며 점차 현실 감각을 되찾았다. “AI가 다 해주니, 스스로 생각 안 하게 돼” 하노이의 대학생 김응안(20)도 비슷하다. 그는 “잠잘 때 빼곤 5분 이상 휴대폰을 내려놓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SNS와 게임, 데이팅 앱이 하루의 전부였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등장 이후 기술 의존이 더 심해졌다고 했다. “과제나 일정 관리, 심지어 고민 상담까지 ChatGPT에 물어봤어요. 생각을 직접 하지 않아도 되니까 편했죠.” 하지만 점점 가족과의 대화가 끊겼다. “부모님께 전화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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