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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너지] 삼성,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를 위해 베트남 DPPA 높이 평가

삼성전자베트남(SEV)이 전력직접구매계약(DPPA)에 관한 베트남 정부 법령 덕분에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EV의 모회사인 삼성은 화요일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서 DPPA 법령에 따라 민간 기업과 일정 규모를 초과하는 재생 에너지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기업이 국영 베트남전력(EVN)만아니라 중개자 없이 민간 생산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기업이 주로 사업장 옥상의 소규모 태양광 패널을 이용하거나 재생에너지인증서(REC)를 구매해 재생에너지를 조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PPA 시스템 도입과 기후전략 실행을 위해 베트남 정부,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끊임없이 협력해 왔다. 2019년 첫 DPPA 논의가 시작된 이후, 거대 기술 기업은 탄소 순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재생 에너지 조달 메커니즘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안정적인 방식으로 이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적 조언을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베트남을 포함한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정책을 전략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판매자 및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재생에너지 구매자 연합인 아시아청정에너지연합(ACEC)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최주호 삼성베트남 총괄 대표는 “DPPA를 통해 삼성전자 베트남 사업 규모에 걸맞은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업체와 접촉해 경쟁력 있는 재생에너지 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베트남 정부와 계속 협력해 베트남의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베트남 4개 법인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11.83% 감소한 81조1467억원(608억3천만달러), 합산 세후이익은 13.09% 감소한 5조2631억원(39억5천만달러)을 기록했다.

 

4개사는 2024년 1분기 합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21조9839억원(159억6000만달러), 세후이익은 12.5% 증가한 1조5830억원(11억5000만달러)으로 개선됐다고 보고했다. 

 

별도 재무제표에 따르면 삼성의 반도체 및 카메라 모듈 부문인 삼성전기(SEM)와 배터리 부문인 삼성SDI는 2023년 베트남에서 총 23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재생 에너지 개발자와 대규모 소비자 간의 직접 전력 구매 계약(DPPA)에 관해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법령 80/2024가 7월 3일 발효되었다.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월 평균 20만kWh 이상을 소비한 소비자를 대규모 소비자로 정의한다. 전력 소비가 12개월 미만인 기업도 월간 최소 20만kWh를 소비한 경우 대규모 소비자로 간주된다.

 

법령에 따른 재생에너지에는 태양광 발전, 풍력, 소규모 수력, 바이오매스 발전, 지열 발전, 해파 발전, 조력 발전, 해류 발전, 옥상 태양광 발전이 포함된다. 이 법령은 민간 전력선과 국가 전력망을 통한 두 가지 유형의 전력 구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자의 경우 판매자와 소비자가 스스로 가격을 협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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