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경찰은 목요일 글로벌 BBA 회사의 부사장 탄반토아이(Than Van Thoai)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불법 암호화폐 조직에 연루된 다른 7명에 대해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
이들은 '다단계 영업에 관한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40세의 토아이는 잠재적으로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수십만 개의 계정을 호스팅하는 다중 마케팅 계획을 통해 암호화폐 조직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2019년 토아이는 사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로부터 CashBack Pro(CBP) 해외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그는 외국인과의 관계를 통해 가상 거래를 만들고 특정 웹사이트에서 CBP 암호화폐를 광고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CBP 코인으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또한 투자를 요청하기 위해 Speeding.vip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수수료를 암호화폐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는 다중 마케팅 계획에 따라 CBP 코인을 제공하기 위해 CBP 지갑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그는 참가자들이 커뮤니티에 연결되거나 네트워크에서 자신의 투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면 커미션과 보너스를 직접 받을 수 있다고 프로젝트를 광고했다. 당국은 토아이가 교육 및 광고 행사를 조직하기 위해 Global BBA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멀티 마케팅 사업에 대한 라이센스를 얻지 못했지만 여전히 부하들에게 하노이 탄쑤안 지구에 있는 회사 본사에서 재무 관리, 부자가 되는 방법, CBP 코인의 이점 및 Speeding.vip 커뮤니티 참여에 관한 회의를 조직하도록 지시했다.
토아이 그룹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하루 0.5%의 이자를 지불하고 12~50%의 수수료 및 기타 보너스를 제공하는 등 여러 정책을 도입했다. 투자자에게는 1,000달러에서 100,000달러까지 다양한 금액의 패키지가 제공되며, 더 높은 금액의 패키지는 더 나은 보너스를 생성한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려는 각 사람은 다른 두 명을 소개하거나 직접 두 개의 계정을 개설해야 한다.
2021년 3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토아이와 공범자들은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패키지 가치를 지닌 수십만 개의 계좌를 갖춘 투자 커뮤니티를 만든 혐의로 기소되었다.
앞서 2024년 5월에는 컴퓨터망, 통신망, 전자기기 등을 이용한 재산 유용 혐의로 토아이는 BBI 베트남 인터넷기술 JSC의 호꾸옥안 회장과 함께 조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