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은 나이키 웹사이트의 트래픽을 급증시켰고, 스포츠웨어 제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분석업체인 시밀러웹(Similarweb)의 자료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 주(7월 26일~8월 1일) 동안 나이키와 푸마 모두 웹사이트 방문이 전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디다스(Adidas), 호카(Hoka), 온(On)은 감소했다.
Nike.com 은 미국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가 7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딴 후인 7월 31일에 2백만 명이 방문했다ㅇ며 그 방문객들 중 86,900명이 구매했다. 아디다스는 532,000명이 방문했고 3,600명이 구매했다.
"만약 나이키 후원을 받는 선수들과 팀들이 우승할 때 자사의 제품을 착용한다면, 이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일 것이다. 나이키는 올림픽 기간 내내 계속해서 이익을 얻을 것이다," 라고 시밀러웹의 분석가 다니엘 리드가 말했다.
나이키는 이전 행사에 비해 올림픽에 기록적인 금액을 지출했으며, 매출을 회복하고 새로운 경쟁자를 물리치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6월에 최고 재무 책임자인 Matthew Friend는 회사가 신제품 출시와 스포츠 이벤트 광고 푸시를 포함하여 2025 회계연도에 소비자 홍보에 10억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그들은 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 팀의 공식 스폰서이다. Nike는 Jordan 4 Retro SE에서 55켤레 올림픽 일렉트릭 팩에 이르기까지 수십 개의 신제품을 출시했습다. 그들은 또한 Alphafly 3와 Pegasus의 새로운 디자인을 출시했다.
재판매 사이트 StockX에서 Jordan 4 Retro SE Paris Olympics Wet Cement(소매가 225달러)는 7월 말까지 8,300건 이상의 거래를 기록하여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올림픽 관련 품목이 되었다.
나이키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웨어 제조업체이지만, 사업과 시장 점유율은 최근에 감소했다. GlobalData에 따르면 나이키의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 점유율은 2023년 34.97%로 작년 35.37%, 2021년 35.4%에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비싼 운동화와 의류를 줄이고, 기본품으로 전환하고 콘서트와 여행과 같은 경험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다. 나이키는 또한 Hoka와 On과 같은 신생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올해 Nike의 신발 판매는 여전히 On, Hoka, Adidas에 뒤처져 있다. StockX의 상품 판매 책임자인 Drew Haines는 "Nike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랜드이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나이키는 정말 승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