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SK의 공급업체이기도 한 한국 반도체 회사 시그네틱스(https://www.signetics.com/)는 베트남 북부 도시 빈푹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송영희 CEO는 목요일 쩐두이동 빈푹성 인민위원장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동 전(前) 기획투자부 차관은 지난달 빈푹성 행정부의 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의 영풍기업그룹 산하이자 한국 최초의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전문 회사인 시그네틱스는 바티엔(Ba Thien) I 산업 단지에 투자금을 쏟아 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에 5헥타르 규모의 프로젝트를 가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송영희 CEO는 말했다. 이 공장은 곧 확장될 삼성의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빈푹성이 토지 임대 및 투자와 관련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을 지지하면서, 동 위원장은 지방 산업 단지 운영진에게 이 사업을 곧 시행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하는 데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빈푹성은 회사 활동을 위해 관계 당국에 요청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2024년 7월 현재 빈푹은 555개의 유효한 프로젝트에서 73억3천만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했다. 한국은 238개의 프로젝트와 30억달러 이상의 총 등록 자본을 보유한 최대 투자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