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맑음동두천 2.4℃
기상청 제공

기업

IFC, LG이노텍 베트남에 2억 달러 대출 계획

세계은행 그룹의 민간 부문인 국제금융공사(IFC)는 LG이노텍 베트남하이퐁(주)에 최대 2억 달러의 지속가능성 연계 대출(SLL)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제안된 대출에 대한 공개에서 IFC는 이 대출이 북부 도시 하이퐁의 짱두에 산업단지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승인에 따라 이 대출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IFC는 밝혔다.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은 LG전자 산하 전자 부품 제조업체인 한국 LG이노텍의 자회사이다. 베트남에 본사를 둔 회사는 현재 하이퐁의 딘부-깟하이 경제구 내 짱두에 산업단지에 두 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IFC에 따르면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은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2024~2027년 하이퐁의 같은 부지에 세 번째 공장을 건설하고 같은 기간 약 10억 달러의 채권 금융((공채·사채 등 채권 발행에 의한 자금 조달))을 통해 총 17억 달러의 공사비를 부분적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 4월 하이퐁시 정부는 LG의 대규모 투자 규모가 2013년 15억 달러에서 82억 4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 CNS, LG화학, LG인터내셔널 등 LG가 직접 수행한 72억 4천만 달러와 50개 계열사가 수행한 10억 달러가 포함되었다.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은 2023년 매출 5조7637억 원(42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32.6% 증가했으며, 세후이익은 56.6% 증가한 2,287억 원(1억 6,690만 달러)을 기록했다.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