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한국 기업이 투자한 7,700만 달러 규모의 시설인 북부 흥옌성의 싹(Sach: Clean) 산업단지는 전체 부지 정리와 건설 작업의 65%를 완료했다. 프로젝트 투자자인 VTK 흥옌 IP 주식회사는 지난 주말 흥옌성에서 열린 행사에서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서 Sach II 산업단지를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VTK 흥옌은 베트남의 TDH 에코랜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 KBI건설, 신한은행이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이다.
143헥타르 규모의 싹(Sach) 산업단지는 2020년 6월에 승인되었고, 2022년 11월에 공사가 시작되었. 지금까지 이 시설은 19건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총 등록 자본금은 1억 6,600만 달러, 1,250억동(492만 달러)이다.
흥옌성 회장 쩐꾹반은 이 산업단지가 베트남과 한국 기업 간의 유익한 협력의 결과이며, 베트남-한국 수교 32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양자 관계의 확대를 강조하며, 싹 산업단지가 베트남 최초의 한국식 시설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올해 10개월 동안 베트남에 등록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272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하노이에 인접한 흥옌은 6억9천180만달러로 모든 지방 자치 단체 중 1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