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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암호화폐] 비트코인, 3개월 만에 10만 달러 돌파

미국이 금리를 동결하는 가운데 관세 긴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트코인은 3개월 만에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하노이 시간 기준(5월 8일) 오후 10시 25분,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5% 상승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오후 들어 여러 차례 10만 달러 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지난 3개월 동안 하락했던 가격대이다.

 

BTC는 약 1시간 후, 개당 10만 1,500달러를 점진적으로 돌파했다.

 

10만 달러 선으로 복귀하면서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비트코인은 전 세계 시가총액 6위를 기록하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실버를 제쳤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4% 상승하여 개당 2,060달러를 돌파했다. 솔로나, 도지코인, 카르다노 등 다른 대표 암호화폐들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온건 분위기가 시장에 흡수되고 미국이 영국과 첫 관세 무역 협상을 타결하면서 관세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했다. 이는 세계 시장의 위험 자산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관세 우려로 주식과 상품 시장이 흔들렸으며, 미국 기업의 비용을 개선하는 모든 해결책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피타고라스 인베스트먼트의 세미르 가벨직 대표는 연준의 안정적인 금리 결정과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선으로 소폭 반등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 의장에게 가하는 압박을 고려하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며, 불확실성만이 확실하다."라고 현재 시장 심리를 요약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경제가 높은 인플레이션, 정체된 성장, 실업률 증가 등 여러 가지 역풍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CF 벤치마크의 리서치 책임자인 게이브 셀비는 "이처럼 변동성이 큰 거시경제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분명 주요 수혜자로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블랙록의 IBIT를 포함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 기록적인 자금 유입이 있었다고 언급했는데, 블랙록의 IBIT에는 지난달 43억 달러가 유입되었다.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은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급증은 실제 자금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2분기 목표치인 12만 달러는 여전히 너무 낮을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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