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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스타트업] 향후 10년 내 동남아 스타트업에 대한 흥미로운 예측이 베트남을 전례 없는 희소식으로 맞이하고 있다.

골든게이트벤처스는 2022년까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이 이 지역의 핵심 스타트업 생태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년간 동남아 스타트업은 투자 흐름에서 강한 성장을 경험했다. 2010년 총 자본금이 1억 3천만 달러였다면, 2020년에는 65억 달러로 늘어났다.

최근 SEA 스타트업 생태계 2.0 보고서에서 유명 투자펀드 골든게이트벤처스가 2030년까지 동남아 스타트업에 대한 흥미로운 전망을 내놨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외에 2022년에는 베트남이 이 지역의 스타트업 허브가 될 전망이다.

▶벤처캐피털 펀드가 운용 중인 총자산이 2배로 늘어난다.

 

동남아에서 벤처캐피털 펀드가 운용 중인 총자산은 2010~2020년 3.3배 증가했다.

한편 향후 10년 후에도 이 지수의 빠르고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30년에는 벤처캐피털 펀드가 운용 중인 총자산이 두 배로 늘어나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떠오르는 별이다.

 

골든게이트벤처스는 베트남이 현재의 탄탄한 기반에서 2022년 동남아시아 3위 스타트업 생태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에도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벤처캐피털 펀드가 베트남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골든게이트벤처스는 특히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 상위 5대 산업이 전자상거래, 금융서비스, 디지털정보통신, 온라인 여행, 푸드&교통일 것으로 보고 있다.

▶소셜 커머스가 계속 지배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소셜커머스 형태로 거래되는 상품 총액(GMV)이 2026년에는 100억 달러, 2030년에는 1천억 달러 선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골든게이트벤처스는 전자상거래가 폭넓게 수용되고 1인당 GDP가 증가함에 따라 소셜커머스 형태가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중국처럼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 기술 스타트업(메디테크)을 위한 풍요로운 미래

 

동남아 메디테크 스타트업의 자본조달 규모는 2025년까지 15억달러 선을 넘어섰고, 이후에도 성장세가 2020~2022년보다는 더딜 수 있지만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메디테크 분야에서는 헬스케어, 가정헬스케어, 생명공학, 메디테크 인공지능, 정보시스템 등이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이다.

▶IPO 붐

많은 스타트업이 현지 시장 상장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2030년에는 동남아 IPO 건수가 300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든게이트벤처스에 따르면 동남아 스타트업의 IPO 트렌드는 인도 시장과 비슷한 점이 많다.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기업공개(IPO) 횟수와 자본조달 규모 모두 동남아시아에서 선두를 달리는 두 나라가 될 전망이다.

▶SaaS 스타트업 B2B의 강력한 성장

골든게이트벤처스는 사스 B2B/B2C 스타트업이 2030년까지 투자자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그룹의 기업들에 대한 총 투자는 2018년에 3억 달러에 가까운 투자 자본으로 사실상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성공적으로 1억달러 이상 자금을 조달한 스타트업에 쏟아진 전체 투자자본 중 2020년 B2B 기업은 약 5.6%에 불과하다. 2030년까지 B2B 스타트업의 점유율이 4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그룹에서 투자 규모가 급격히 증가



골든게이트벤처스에 따르면 정보·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그룹의 모금 규모는 2025년 5억달러, 2030년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 1억 달러의 자본만 기록했다면, 이 숫자는 향후 3년 동안 5배 증가할 것이다.

▶핀테크 유니콘이 동남아시아에 출현한다.

금융서비스는 선진국이 우위에 있지만 비은행·손해인구 비율이 높고 동남아 인터넷 사용자도 많아 핀테크 스타트업이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골든게이트벤처스는 앞으로 2030년 사이 동남아시아가 많은 핀테크 '유니콘'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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