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이자사의 코비드-19백신을 승인했다.

10월 29일 결정을 내렸고, 마국의 2천800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코비드-19 백신이 접종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미국에 앞서 칠레, 쿠바,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각국은 소아용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했다.

재닛 우드콕(Janet Woodcock)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의사이자 어머니로서 부모, 보호자, 교직원, 아이들이 허가를 기대한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FDA는 10월 26일 위원회를 소집해 소아에게 코비드-19 백신을 투여하기 위한 임상 권고안을 더 논의했다. 제약회사 화이자와 협력사 바이오엔텍은 이번 주 미국 정부가 5세 이하 어린이를 포함한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이유로 코미르나티 백신 5천만도스 추가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화이자사가 어린이 3천명을 대상으로 만든 백신의 안전성을 연구하고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하지 못했다. 어린이들은 3주 간격으로 화이자 2회 주사를 맞는데, 이는 노년층 복용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마이크로그램 용량이다.

코비드-19에 감염되었을 때 소아 환자들은 거의 심각한 병에 걸리지 않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대유행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5~11세 어린이 8천300명이 입원했으며 이 중 14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 CDC는 또한 희귀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매우 심각한 합병증인 소아 다계통 염증 증후군 5천명을 기록했으며, 그 중 46명이 사망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심근염, 심낭염 등 드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이러한 상태를 발견하기에는 너무 작지만, 전문가들은 부작용이 극히 드물 것이며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가장 영향을 받은 그룹인 청소년 남성에서 이상반응은 주로 100만 명당 수십 건의 비율로 화이자의 두 번째 투여 후에 발생했다. 부작용을 경험한 대다수의 사람은 치료를 받는다. 코비드-19는 지역사회에서 감염 수준에 따라 발병률이 더 높은 더 심각한 형태의 심근염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유행병학자들은 아이들에게 코비드-19 백신을 제공하면 이 연령층을 보호하고 학습및 기타 활동의 중단을 종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번 주 초 FDA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예방접종 결정은 아이들의 위험이 달려 있으므로 가족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아워 월드 인 데이터(Aur World in Data) 통계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66%가 적어도 1회 이상의 코비드-19 백신을 접종했으며 57%가 과정을 완료했다. 미국은 4천700만명이 감염되고 76만7천명이 사망한 세계 최대 전염병 지역인 델타 돌연변이와 관련된 발병에 직면해 있다.

-GMK미디어(출처: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