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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한국경제] 연료가 부족하면 경제가 마비될 위기에 처하는데, 한국은 너무 다른 나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가?

산업용 원료의 희소성은 한국의 수입 의존도를 드러내고 있다.

희소성 산업용 원자재의 부족은 한국의 경제 활동을 약화시킬 수 있는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한국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수입에 의존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유발시켰다.



 

요소수 부족

문제가 된 물질은 경유차 배기가스 감축과 농업용 비료 제조에 쓰이는 요소수이다.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썩거나 공장이 문을 닫는 악몽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 당국은 물량을 배정하고 요소 추가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디젤 트럭은 한국에서 휘발유를 주유소로 운송하는 데 사용된다. 이것은 요소수의 부족이 심지어 사람들이 차에 연료를 보충할 수 없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족의 원인은 중국이 지난달 요소수 수출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석탄은 요소수 생산에 사용되기 때문에 중국의 석탄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요소수 가격이 상승한다. 한국의 요소수 가격은 수출 제한으로 인해 급등하여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중국의 에너지 위기로 인해 부족 사태에 직면한 나라는 한국뿐만이 아니다. 유럽의 경우 중국으로부터 마그네슘 공급이 부족해 완성차 업체들이 알루미늄이 바닥날 수도 있다.

 

동시에, 세계 각국이 전염병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을 때, 상품과 서비스의 소비도 급증했다. 수요 증가로 세계 상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요소수 부족의 경우는 특히 심각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매장량이 고갈되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김세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닛케이아시아에 "한국에 디젤차가 1000만대 이상 있고 비축된 요소수는 최대 3개월밖에 없다"고 말했다. 요소수 부족이 계속되어 모든 상품과 서비스 생산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 파급효과는 다른 많은 분야로 확산될 수 있다. 건설업자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물자나 장비에 접근할 수 없다면 건설현장을 폐쇄해야 할 수도 있다. 건설근로자 25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2일 이내에 기계가 작동하기에 충분한 요소수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재 민간기업과 협력해 요소수 생산과 유통을 가속화하고 긴급 수입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군 수송기가 호주로 날아가 요소용액 2만7000리터를 수송했다. 산업부는 이것이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는 최대 무게라고 밝혔다. 이 정도의 요소 용액은 향후 2개월 동안 중요한 차량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11월 13일, 한국 환경부는 롯데 미세 화학이 생산한 180만 리터의 요소 용액이 전국의 100개 주유소에 분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또한 요소수의 불법적인 비축이나 판매에 대한 투기를 막기 위한 태스크포스(TF)의 창설을 발표했다. 국내 생산자들 또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요소의 양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원인이 무엇인가?

상황이 악화되자 세계에서 가장 제조기술이 발달한 나라인 한국이 왜 사용하기 쉬운 원자재 제조 부족 현상이 심각한지 의문을 제기하는 관측이 많았다.

산업 전문가들은 한국의 요소수 공장 대부분이 수년 전에 문을 닫았다고 지적해왔다. 기업들은 중국산 수입품의 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김 교수는 요소수 생산은 반도체 생산만큼 첨단기술이 없다. 요소수 생산에 의향이 있는 한국 기업이 많다. 그러나 요소수 생산은 한국화학에 상대적으로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부족은 또한 경제를 운영하기 위한 수입 의존도와 세계적인 공급망 실패에 대한 취약성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수반한다.

 

한국무역협회의 최근 연구는 한국이 3941개의 수입품에 대해 한 나라에 80% 이상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중 최대 1850개의 품목을 제공하는 나라는 중국이다. 협회는 정부가 공급을 다양화하거나 생산을 국산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므로, 요소수 위기는 한국이 더 많은 무역 상대국을 찾고 더 많은 상품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국민대 권용주 교수는 중국에 대한 대안으로 중동 동남아 러시아 등에서 요소수 수입을 시작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체 원료의 단점은 가격이 더 비싸다는 것이다.

권 교수는 "높은 가격은 부담이고 한국에서 물류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국내 생산도 중요하지만 그럴 경우 보조금이 관건이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위기를 일본이 한국에 대한 주요 산업자재 수출을 제한했던 2019년 여름과 비교하기도 했다. 두 경우 모두 한국은 국내에서 생산해야 하고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국내 언론에 "한국 정부가 위험 가능성이 있는 다른 수입품을 가려낼 국가위원회를 설치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GMK미디어(출처:닛케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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