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는 일본 물류회사가 동남아 주변국으로 진출한다.
일본의 다이와 하우스 산업 그룹은 이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일본 제조업체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남아시아에서 국제 물류 사업을 시작한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자회사인 다이와로지스틱스가 제3자 물류 서비스를 위한 창고 보관 및 운송을 제공한다. 이달부터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주변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다이와하우스는 동나이에 구축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티바이 항구와 건설 중인 롱타인 공항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동남아 물류 거점을 개발할 계획인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건축자재 운송 경험을 살려 사업 확장과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와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제조 공급망이 형성되고 있다는 맥락에서 이루진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기업의 베트남 거점은 약 2100개로 2016년 수치보다 약 30% 늘었다. 이에 다이와하우스는 일본 기업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 베트남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생산 문제와 관련해 최근 팜민찐 총리의 4일간의 일본 방문에서 코비드-19에 영향을 받는 공급망을 고치겠다고 약속했다고 닛케이가 보도했다.
총리는 기업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해외 기업 연합회 건의사항'과 정책 가이드라인을 담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또한 투자자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 워킹 그룹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4차 코비드-19 감염 발생 이후 생산현장(3T)에 노동자가 의무적으로 체류해야 하는 공장 격리 등 엄격한 전염병 대책을 적용했다. 생산 차질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해외로 공장을 이전할 수밖에 없었다.
총리는 베트남이 디지털과 첨단기술 교육을 중심으로 인재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력 부족과 씨름하고 있는 일본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GMK미디어(출처:닛케이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