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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코비드-19 치료약] FDA 전문가 패널,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 치료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문가 패널은 지난달 30일 고령이거나 역학적인 이유로 중증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는 제약사 머크(Merck·미국)의 코비드-19 치료에 약물을 사용할 수 있는 권고안을 승인했다. 이 움직임으로, 몰누피라비르는 며칠 안에 미국에서 승인될 수 있고 연말 전에 공식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머크사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는 코비드-19를 일으키는 여러 변종 SARS-COV-2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새로운 종류의 항바이러스제 중 첫 번째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몰누피라비르가 델타, 뮤, 감마 변종 감염 환자 등 코비드-19 환자의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상당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머크사는 세계에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최신 변형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들을 위해 몰누피라비르의 효과를 연구할 계획이다.

 

앞서 FDA는 지난 11월 26일에도 몰누피라비르라는 약이 코비드-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예비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임산부는 이 약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FDA의 예비 보고서는 코비드-19가 경미하거나 입원 위험이 있는 환자에 대한 몰누피라비르의 효과를 확인한다. 다만 현재까지 임산부에게 이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임신부는 몰누피라비르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임신한 쥐와 토끼에게 시행한 약물인 몰누피라비르를 검사한 결과 산모가 약을 복용할 경우 저체중과 선천성 기형 가능성이 나타났다.

 

FDA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의 잠재적인 이점은 코비드-19에 걸린 임산부에게 미치는 위험성보다 크다고 한다. FDA의 예비 보고서는  임산부, 수유부, 소아과 환자들에게서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위험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11월 26일, 머크사는 몰누피라비어에 대한 임상시험의 전체 결과를 발표했다. 1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서 머크 과학자들은 코비드-19 환자의 사망 위험과 입원 예방에 대한 효과를 30%로 평가했다. 분석가들은 이 약물에 대한 FDA의 허가가 코비드-19 대유행과의 세계적 싸움에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내어 의료 산업에 코비드-19 환자들을 치료할 "새로운 파트너"를 줄 것이라고 말한다.

 

[코비드-19 치료약] 몰누피라비르, 새로운 연구는 효과가 줄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 FDA도 팍스로비드(Paxlovid,)라고 불리는 화이자사의 유사 약물에 대해 "허가"를 재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코비드-19로 인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89%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코비드-19 치료약] 화이자, 코로나19 알약의 문을 열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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